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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자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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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6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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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성남FC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K리그1 최하위로 강등 위기에 놓여 있는 성남은 감독 교체를 통한 자극으로 생존 희망 찾기에 나서야 한다. 

김 감독은 24일 오전 구단을 찾아 박창훈 대표이사에게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올 시즌 두번째다. 김 감독은 팀이 부진에 빠졌던 지난 4월 초 김천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박 대표와 구단의 만류로 철회했다. 

성남은 22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강등 위기에 놓였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김 감독의 다양한 노력으로 팀을 일신한 성남은 이후 인천, 제주를 잇달아 꺾으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쐈다. 하지만 승점 6점 경기였던 10위 김천, 11위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대패했다. 21일 서울 원정에서도 실리적인 축구로 승점을 챙기려 했지만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0-2로 패했다. 최하위 성남과 11위 김천의 승점차는 8점이다.

최근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팀의 매각과 해체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성남의 위기는 한층 가중되고 있다. 김 감독은 서울전을 전후로 "선수들이 경기 당일 뉴스를 통해 소식을 알게 됐다. 악영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구단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시의 결정을 따라야 하지만 팀을 유지하고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김 감독이 사의를 굳힌 것은 잔류의 희망봉과 같았던 김천, 수원과의 2연전 패배 이후로 알려졌다. 그 2연패 후 잔류를 위해 극약처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면서다. 21일 서울전 패배 후 구단 측에 사의를 전달했고, 24일 박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뜻을 전달했다. 시즌 중 두번째 사의 표명인 만큼 구단도 지난 4월과 달리 김 감독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성남은 팀을 수습할 새로운 리더를 찾아야 한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P급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어 이론적으로 감독대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 코치는 2020년부터 김남일 감독과 한 배를 타고 보좌해 왔다. 동반 책임을 지거나 감독대행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빠르게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해 11경기를 남겨 놓은 성남은 잔류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지만, 11위로 올라서면 상황은 달라진다. K리그1은 올 시즌 최하위인 12위는 다이렉트 강등이 되고 11위와 10위는 K리그2 2위, 그리고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호정 기자 [email protected]

 

 

너무 안타깝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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