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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다니는 청년입니다.

v이제시작v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개인의견임을 명심해주세요)

성빈센트병원 다니다 아주대병원 다니고 있고요

어릴때 아스퍼거증후군 판정받았고

현재 ADHD 치료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복용중입니다.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1. 최대한 많은 검사를 받아볼것

IESS, PAI, 성인 ADHD 검사 등등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2.다양한 의사를 만나볼것

군문제때문에 한 의사만 계속만났다가 무려 6년을 손해보고 더 악화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더군요. 지금도 후회스럽습니다.


3.약을 꾸준히 복용할것

계속 꾸준히 복용하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럼 저번엔 왜 안먹었느냐? 그의사가 주는 다른약을 먹었는데 두통이 너무심하더군요. 문의해봐도 줄이라는 말만 반복...그래서 안먹게되었다가 인생망쳤습니다.)


4.상담치료를 받아볼것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것

그 자체로 위안이 됩니다.


5.절대 돈을 아끼지 말것

가장 중요한 부분

돈은 나중에라도 벌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은 돌릴 수 없습니다.


삶에 대한 좌절감과 전 의사에 대한 분노, 증오, 복수님을 억누르기 힘들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정신과는 특히 의사 진짜 잘 만나야해요.


여러 꿈이 있었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정신문제때문에 산산이 부숴져버렸습니다.


고등학교(검정고시), 20대 초반 대학생시기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습니다. 또, 가족을 힘들게 했다는 죄책감이 큽니다.


스포츠경기나 음악프로에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활동하는거보면 진짜 비참한 기분이드네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부디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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