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즈 리버풀 사가에 대한 내 의견 및 앞으로 리버풀 이적시장 방향성

누네즈가 리버풀과 진하게 연결되고 있고 누네즈  영입 시 리버풀이 클럽레코드를 깨는 빅딜이니  리버풀 팬으로서 언급 좀 해보려고

누네즈 대한 내 의견

1. 누네즈의 이적료 오버페이 맞지 않나?

이번 시즌 리그 챔스에서 매우 잘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전까지는 크게 활약을 못했음

그래서 한 시즌 포텐 터진 거 치고는  이적료가 꽤 비쌈 1000억 이상보다 한 700~800억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편

근데 마네 이적하려고 하는 상황에  이적시장에 풀린 톱 자원 중 누네즈 말고는 뚜렷한 선수가 없었음

그래서 이번 시즌 이적상황을 보면  오버페이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오버페이 하더라도 데려와야 할 선수임

누네즈 이적료 비싸다고 미루다가 마네 떠나고 누네즈도 타팀으로 이적하면 누네즈보다 수준 떨어지는 공격수를 천 억 이상 쓰는 패닉바이하는 거보다 나음

2. 누네즈 진짜 리버풀에 오냐

마네가 극적인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누네즈가 올 것 FSG는 선수 영입에 인색하긴 하나 반 다이크 알리송 디아스 비싸게 데려온 것처럼 그 자리에 누수가 크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지르는 편임

누네즈가 만약에 1억 유로 급(1300억) 이적료로 온다면 리버풀 구단은 이적시장 때 크게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리에는 유스 콜업하고 돈 아끼는데 주전급이 빠지면 돈을 꽤 질러서 팀의 위상(리그 우승, 챔스 우승을 노리는 팀)을 유지하려고 하는 팀이라고 봐야함

그래서 누네즈가  이적료가 비싸도 리버풀에 올 거임

대신 마네가 이적을 안하고 남아있는다?

그러면 누네즈 안 올 수도 있음

FSG는 그 포지션 주전 선수 or 핵심 선수 안 나가는 이상 돈을 많이 안 쓰는데 그 돈 주고 누네즈 영입 안함

근데 포르투갈 1티어 헤라르드의 보도나 누네즈 선수 본인이 리버풀행을 원한다 리버풀 어용 언론이 선수들과 클롭이 누네즈를 좋아한다며 드립치는 거 보면 사실상 누네즈 영입 가능성은 95퍼 이상임

마네가 이 시점에서 설령 남더라도 재계약은 안 할거라

세대교체 차원에서 누네즈 영입할 생각일 거 같음

3. 누네즈 리버풀 가면 활약할 수 있냐?

리버풀 전술에는 잘 어울리냐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게 조금 있긴 함

리버풀 433 시스템에서 전방 공격수는 내려와서 연계하고 수비 끌어내고 양 윙포워드(마네 살라)가 침투해 득점을 하는 구조임

근데 누네즈는 윙포워드 마냥 사이드(특히 왼쪽) 중앙으로 침투하는 선수임

그리고 왼쪽에서 히트맵이 많이 찍히는 루이스 디아스와 왼쪽에서 있다 중앙으로 들어오는 누네즈의 동선정리도 잘 해야함

결국 현재 전술 시스템에는 누네즈가 자신의 단점인 투박한 터치를 개선하고 정확도가 낮은 패스성공률을 높히는 등 더 성장하지 않는다면 실패한 영입리스트 중 하나가 될거임

그래서 마네가 나가고 누네즈가 합류하면 클롭이 현재 전술 및 포메이션을 바꿔야 함

강팀이 득점을 수월하게 하려면 팀에서 두 명 정도는 득점력 뛰어난 선수가 있고 그 두 선수가 득점을 할 수 있게 팀적으로 전술을 맞춰야한다고 봄

몇 년 간 피르미누가  득점력이 부족해도 기용이 되었던 이유가 마네 살라의 득점력을 더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임

근데  저번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주전 윙포워드 디아즈는 마네처럼 스코어러 스타일은 아님

누네즈가 기존 리버풀 공격수처럼 움직이면  살라 득점의존도만 올라가고 득점기복이 심할거임

결국 누네즈는 양 사이드 살려주는 조력자가 아니라 스스로 골 넣어주는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고  따라서 전술도 누네즈 살라가 골을 넣을 수 있게끔 변할거임

그래서 누네즈가 리버풀 전술에 안 맞지 않을까?

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됨

클롭이 전술적으로 유연한 감독이기도 하니

누네즈가 이번 시즌 기량을 유지하거나 더 성장할 수 있다면  리버풀 와서 같은 나라 국대 선배  전성기 카바니 수아레즈처럼 엄청 좋은 모습 보여줄거임

그래서 걱정 안 됨

☆앞으로 리버풀 이적시장 전망

지금 포메이션 기준으로 하면 스쿼드가 이런식으로 완성이 됨

오른쪽 풀백 백업으로 칼빈 램지가 곧 들어오기에 골키퍼와 수비진 보강은 필요가 없음

공격진에서는 마네 미나미노 오리기 총 3명이 나간다고 하나

미나미노 자리는 저번 시즌 그래도 유스출신으로 활약이 좋은 고든이나 유스에서 한 명 끌어써서 메꾸면 됨

오리기 자리도 새롭게 영입한 파비우 카르발류가 나오거나 조타 피르미누가 있으니까 괜찮음

그래서 누네즈 영입하면 공격수 보강을 더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살라의 재계약이 문제

살라가  다음 시즌 끝나고 나간다고 하면 아무리 클롭이라도 팀의 주포인 둘(마네 살라)의 공백을 쉽게 메울 수는 없음

그리고 살라는 전방에서 등딱하고 버티면서 기회를 창출해주기에 나이가 먹어   스피드나 탄력이 떨어져도

롱런할 수 있는 스타일임

벤피카에서 누네즈가 전방에서 다른 선수가 등딱하고 버티면서 공간을 만들어줄 때 그 공간에 침투해서 득점을 많이 했기에 누네즈가 더 활약을 하려면 살라가 무조건 있어야 함

그래서 살라는 주급체계 깨지지 않는 선에서  재계약 박아야 함

미드필더진은 헨더슨 티아고 자리는 커버할 선수는 많은데 파비뉴 자리에는 나이 든 밀너 말고는 없음

누네즈 비싸게 영입해도 총탄 아끼지 말고  파비뉴 자리에 준척급 선수는 영입해야함

나폴리의 파비안 루이즈나  포르투의 비티냐 정도면

그래도 영입 할 수 있을거임

그리고 엘리엇 커존 케이타 카르발류 이 친구들이 미드필더 백업 역할 한다고 했는데

저 네 선수 모두 중앙미드필더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뛰어야 더 좋은 선수임

그래서 저 선수들을 더 활용하려면 커존이랑 엘리엇처럼 수비력을 강화시키던가 아니면 전술 변화하면서 저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쓰는 것도 괜찮음

(그렇기 위해서는 수비적인 미드필더 영입 무조건 필요)

그렇기에 파비뉴 같은 역할 할 수 있는 준주전급 미드필더 영입하고 누네즈와 칼빈 램지 영입하고 살라 재계약까지 하면 대만족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