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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상식> 033 빨간 놈과 파란 놈의 '콜라 튀기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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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1900년대 초반

 

펩시와 코카콜라는 서로를 '저격'하면서 자사의 제품이 훨씬 더 약효가 뛰어남을 강조했다. 두 음료 모두 약사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코카콜라가 먼저 생겨서 시장을 선점했다. 참고로 펩시의 창립자인 브래드햄은 코카콜라를 사들이려고 했지만 실패 했고 이후에는 계속 코카콜라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코카콜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해외에 파견된 미군에게 콜라를 독점 공급했다. 전쟁이 끈나고도 펩시는 만년 2등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격차를 줄이긴 했다.

 

1973년 

 

펩시는 코카콜라를 이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펩시 챌린지'였다. 눈을 가리고 펩시와 코카콜라를 맛보게해 사람들이 어떤 콜라를 선택하는지 보여주는 광고였는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펩시를 더 많이 선택했다. 그래도 여전히 1등은 코카콜라가 차지하고 있다.

 

033-코카콜라.png.jpg

<코카콜라가 항상 1등인 건 다 이유가 있다. 펩시보다 코카콜라가 더 맛있다.>

 

033-마운틴듀.png.jpg

<펩시는 마운틴듀와 같이 '콜라 아닌 제품'으로 성공을 거뒀다. 역시 안 될 거 같으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1985년

 

우주로 가는 콜라가 어떤 게 될 것인지로도 펩시와 코카콜라는 '전쟁'을 벌였다. 당시 코카콜라가 우주 왕복선에 실려 우주로 가는 것으로 정해졌지만 펩시의 반발로 결국 둘 다 우주 공간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탄산음료가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문제 때문에 두 회사 모두 NASA의 우주인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제공할 수는 없었다.

 

코카콜라는 '뉴 코크'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지만,소비자들의 엄청난 항의와 비난에 직면한다. 오죽하면 직원들이 코카콜라 유니폼을 입고 퇴근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결국 예전 제품을 다시 판매하기로 했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2인자' 자리에서 탈피하지 못한 펩시는 전략을 바꿨다. 웰빙 시대에 맞춰 탄산음료보다는 과일주스나 시리얼 같은 음식을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그 결과 펩시의 전체 매출이 코카콜라를 이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콜라 전쟁'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요즘 제로는 핍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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