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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전 대구fc 중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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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자유연예인

곧 있을 A매치 4연전으로 케이리그가 휴식기에 돌입하니까 중간평가 느낌으로 대구 fc 결산해봄


1.현재까지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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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 조 1위 진출(16강에서 조2위한 전북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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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 비해 올라왔으나 불안전한 리그 6등(6위에서 10위까지 3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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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진출 (VS 포항 스틸러스)


대구 시즌 초반에 분위기는 안 좋았음

활동량을 담당해주던 중원 핵이었던 정승원 나가고 세징야와 함께 공격 맡아온 에드가 시즌 아웃 부상 끊어버렸고 이병근 감독 대신 새로온 가마 감독의 축구가 팀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꽤 걸렸음

세징야가 부상을 당하기도 해서 리그는 강등권 11위에

아시아 챔스도 불안불안 했음


그렇지만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지고 장기부상으로 인해  계약해지를 한 에드가의 공백을 엄청 잘 메운 새로운 공격수 제카의 활약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힘겹지만 조 1위를 해 분위기 반전을 성공했음


문제는 4월달 좋았던 챔스의 흐름을 다시 재개된 K리그에서 꺾이지 않는 것 하지만 대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 여파로 인해서 체력관리가 안되어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음

(첨부파일 용량 이슈로 인해서 압축해서 화질 안좋음)

그래서  다시 재개한 리그에서 첫 상대 포항 상대로 끌려다니고 93분 1대0으로 지겠구나 하는 그 순간 알리송을 연상시키는 대구 키퍼 오승훈의 헤더를 기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겨가면서 조 1위를 한 챔스의 좋은 분위기를 꺾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음


이 장면이 없었다면  반등해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대구의 모습은 없었을 거 같음

실제로 저 골로 동점골 넣은 이후 지지 않고 있고


그 골 이후 부상 관리 잘하고 돌아온 세징야가 미쳐날뛰고 등딱 연계 헤더 잘 되는 제카+위치선정이 좋고 홈경기에서는 계속  골을 넣는 고재현 및 제카를 더불어 정태욱 등 키큰 센터백을 중심으로 한 세트피스가 위력이 먹히면서 현재 6위까지 반등을 했음

Fa컵도 험난했지만 8강까지 잘 올라갔고


2. 현재 대구의 강점


1) 팀 득점 2위를 하고 있는 가공할만한 공격력


세징야의 활약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느린 스피드 빼고는 키 큰 신장을 이용한 등딱 및 수준 연계로 세징야 고재현 등에게  기회 잘 만들어주고 헤더로 골을 많이 생산해내는 제카의 활약으로 인한 공격진의 시너지


원정가면 존재감 옅어지지만 홈경기에서는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경기 당 한 골씩 박아주는  골잡이 '고자기' (고재현+인자기) 고재현까지 가세하면서 세징야 제카 고재현 이  공격라인의 생산력이 뛰어남


거기에 더워지면서 전진성이 좋고 전방에 찬스메이킹을 할 줄 하는 라마스가 점점 잘해주고 있음


세징야 및 오른쪽 풀백 황재원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장신 센터백과 장신 공격수 제카의 뚝배기를  이용해서 나오는 득점 또한 많음 

오늘 넣은 2골 또한 황재원의 크로스에 제카와 고재현이 헤딩해서 들어간 거임


거기에 전진압박을 계속 주문하는 가마의 전술이 이제 녹아들면서 선수들이 상대진영에서 볼 뺏고 템포 빠르게 올려 대구의 공격력이 더욱 더 극대화되고 있음


2) 키퍼 문제 해결 및 황재원 고재현 등의  선수들의 성장


조현우가 울산으로 떠나고 나서 조현우 공백 못 메우고

저번 시즌에는 최영은이 주전키퍼로 뛰었는데 많이 불안했음

그래서 오승훈 키퍼를 데려왔는데 판단력이 좋고 수비범위 넓고 선방도 잘해주고 있음


이번에 02년생 오른쪽 윙백인 황재원도 거의 풀타임 소화하면서 공수양면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음

그리고 고재현 선수도 홈에서 골 넣는 선수로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임


3) 컨셉이 확실하고 재밌는 축구를 한다.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 변동도 있고 새로운 감독인 가마가 자기 전술 주입시키는데 시간이 걸려 무전술 소리 듣고 악평이 많았는데 지금은 확실히 컨셉 잡고 공격축구를 하고 있음


어떻게든 성적 내는 것도 중요하나 결국 팬들을 모으려면 스타 선수가 있어야 하고  많이 움직이고 공격적으로 템포 빠른 축구를 해야하는데 그런 축구를 가마가

지향하고 계속 결실을 맺고 있는 중임


4) 베스트 라인업 위주로 돌리면서 조직력 탄탄


대구가 베스트 라인업 진짜 잘 안 바뀌는 팀임

Fa컵에서도 사실상 풀주전 내고 그랬음

그래서 체력적인 문제도 있긴한데 베스트 라인업 확실히 정해 조직력은 좋아졌고 그로 인해 손발 잘 맞고 전술도 잘 녹아들었음

그래서 베스트 11로 가동되면 꽤 무서운 팀임


3. 대구fc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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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얇은 스쿼드(교체자원이 마땅치 않음)


베스트 11은 좋은데 교체자원은 마땅치 않음

주로 쓰이는 교체자원이 공격진 이근호 안용우 미드필더 이용래 왼쪽 윙백 홍철 대신 케이타 이정도임


근데 안용우는 나와도 존재감이 없고 이근호는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노련하고 든든한데 위협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고 이용래도 중원에서 열심히 뛰긴 하지만 원래 플레잉코치로 등록될정도로 나이가 많은 편임


케이타도 준수하긴 한데 국가대표 홍철급의 경기력은 나오지 못하고 있음

(+ 오른쪽 윙백 이태희는 컵대회 활약보니 괜찮은데 왜 가마가 교체로도 잘 안 쓰는지 의문)


그래서 베스트 11과 벤치자원의 퀄리티가 심하게 나는  편으로 이번 시즌 빡빡한 일정과 아챔 16강에도 올라간 걸 생각하면 후반기 되어서 베스트 자원들이 갈려나가서 부상자 생기고  무너질수도 있음


외부에서 선수들을 데려오거나 B팀 선수들 관찰해서 괜찮아 보이는 선수들 올려보내서 경쟁력을 올려야하는데 가마 감독이  쓸놈만 계속 쓴다는 사람이라 B팀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보여 더 걱정되긴 함


2) 공격적인 전술로 인해서 나타나는 수비불안


케이리그 팀 중에서 득점 2위를 했는데도 불안한 6위인 이유는 그만큼 골을 먹히기 때문임

대구는 양쪽 윙백 쭉 올리는 공격적인 쓰리백에 공격수는 세징야 제카 고재현 3명 박아두고 중원에는 이진용과 라마스 두 명밖에 없음

거기에 공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진 압박을 계속함

전진 압박을 한다는 건 라인을 올린다는 의미이고 후반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임


근데 라인을 올리고 전진압박하는 팀 특징이 보통 센터백들의 발이 빠른편인데 대구의 센터백이 대체로 빠른 편은 아니라서 뒷공간 위험성도 꽤 있고 중원도 투미들이라 수비보호가 잘 안됨


그리고 후반전 막판에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골을 먹혀서 승점 드랍한 경기도 꽤 있음


3)교체선수들을 한번에 넣어 경기 흐름이 깨짐


가마 감독의 교체 타이밍 나쁘지 않고 A를 빼고 B를 넣어야 한다라는 이유는 명확하긴 한데 한 번에 너무 많이 바꿈


가마 감독의 전술이 체력적인 부담이 강해서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중반 정도 되면 선수들 3명 이상 한 번에 바꿀때가 많음


이렇게 한 번에 바꾸는 이유는 알지만 경기장 템포에 적응해서 뛰고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이제 막 몸 풀고 투입되는 교체선수들이 바로 템포에 적응하기 힘들고

한 번에 많이 바꾸면  적응할 선수가 많아 필드위의 선수들이 어수선해짐


그래도 다행인 건 이근호와 이용래는 워낙 경험을 많이한 베테랑이니 금방 적응한다는 거임

그렇지만 후반 막판에 실점을 꽤 내준다는 건 체력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교체에도 영향이 있는 거 같음


4. 대구 fc의 기회(반등요소): 휴식기 기간에  임대 영입으로 스쿼드 뎁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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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이언시티에서 뛰고 있는 송의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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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윤빛가람

 

대구의 약점이 앞서  훌륭한 베스트 11에 비해 벤치는 두껍지 않고 벤치에 경기 흐름 바꿀만한 카드가 없다고 했는데 이를 딱 보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송의영과 윤빛가람임


송의영은 미드필더 공격수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다 뛸 수 있는 선수에 활동량이 엄청나고 기술도 좋은 선수라

쓰임새가 굉장히 많음


그리고 라이언 시티 소속으로 이번 시즌 대구를 아챔에서 두번 만났을 때 두 번 다 골을 넣었음

실력도 좋은 편이고 가마의 역동적인 축구를 엄청난 활동량으로 더해줄 선수라 오면 상당한 플러스 요인


소속팀에서도 동남아시아리그도 수준 높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K리그팀과 임대타진한다고 하고 국내에서는 수원 fc와 대구 중 하나인데 수원fc가 철회한다고 하니 확정적으로 대구에 온다고 보면 됨



윤빛가람은 K리그 클래스 있는(국가대표) 미드필더 중 한명인데 현재 제주에서 시즌 초반 부상과 남기일 감독 이 비선호하고 제주미드필더들이 다들 잘하는 편이라 

윤빛가람의 자리가 없음


그래서 대구fc 단장 조광래와 경남에서 인연이 깊기도 하고 마침 대구fc도 중앙미드필더가 필요해서 윤빛가람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뒤에 후술할 이유로

영입할거라고 보임


확실히 윤빛가람이 오면 중앙 미드필더 퀄리티가 올라가고 아마 윤빛가람이 주전으로 활약할듯함


5. 위협 : 나갈 것이 기정사실화된  라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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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브라질 트리오(제카, 세징야, 라마스) 중 한 명인 라마스가 나갈 것으로 보임

브라질리언 답게 드리블 잘하고 시야도 넓고  전진 패스 퀄리티 좋고  킥이 매우 좋은 선수이고 세징야 제카에 가려져서 그렇지 팀에 소중한 외인임

근데 브라질 트리오 연봉을 합치면 만만치 않아서  라마스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그래서 라마스 자리를 확실하고 클래스 높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자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한 윤빛가람을 데려와서 전력 누수 막겠다는 건데 윤빛가람이 라마스급으로 잘해줄지는 까봐야 아는거임



아니면 라마스 떠나보내고 라마스 빈자리 채울 외인을 영입하는 가능성 있긴 하나 라마스 대체하려면 라마스급 실력이 있는 외인을 영입해야하고  그러면 연봉을 맞춰주기 힘들거임


그래서 라마스 자리를  대체한 외인 선수가 라마스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는 힘들 것 같음

대구fc가 에드가 빈자리를 제카로 잘 메웠듯이 라마스 자리도 잘 메꿀 수 있다고 믿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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