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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상식> 027 어쩌면 혹시? 역사 속 음모론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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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거짓말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속으로는 '혹시?'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음모론이다. 이미 널리 밝혀진 내용과는 전혀 다른 신박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더욱 음모론에 흥미를 느낀다.

 

1. 9.11 테러 

 

미국 정부가 2001년 알 카에다의 9.11 테러 계획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미국 정부가 테러를 직접 계획했거나 집행했다는 주장도 있다.

 

2. 미국 네바다주 공군기지 '에어리어 51'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이곳에 외계인과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정보가 숨겨져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미국 정부가 이 기지에만 외계인들의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3.달 착륙

 

미 / 소 냉전의 절정기에 구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에 한 방 맞고 충격에 빠진 미국이 세트장을 구축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률을 연출했다는 주장이다. 

이 음모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인데, 그가 NASA의 달 착률 영상을 직접 감독 했다는 소문도 있다. NASA는 이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여러 차례 올렸지만 현재도 음모론자들은 달 착률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건 나도 조금 그뤠 지금은 하지 않는 이유가 필요성이 없기에 그런거지?-

 

4.파충류 인간 '렙틸리언'

 

인간의 탈을 쓴 파충류 외계인은 인간보다 지능이 월등하고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음모론에 따르면 전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나 트럼프 등 세계를 이끄는 주요 지도자들은 렙틸리언이 인간으로 둔갑한 것이거나 렙틸리언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들이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음모론이기 때문에 신빙성은 없다.

 

5. 에이즈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특정 지역의 인종을 몰살시키기 위해 고의로 에이즈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에이즈는 1980년대에 등장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었고 여전히 지구상에 존재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흑인 중 상당수는 흑인 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에이즈를 만들어냈다고 믿는다고 한다.

 

6.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대중의 시선을 피하려고 죽음을 가장해 사라졌으며, 지금도 어딘가에 은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엘비스 생존설은 1988년 미국에서 관련 서적이 나온 뒤로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살을 붙여 엘비스가 마약 조직에 대해 증언을 했다가 보복이 두려워 숨진 것으로 꾸몄다고 주장하는 내용까지 있다. 

 

-나훈아 같은 느낌인가?-

 

7. 비운의 대통령 존 피츠제럴드 잭 케네디 혹은 JFK

 

JKF는 1963년 퍼레이드 도중 총에 맞아 숨졌는데 이 사건의 배후에 CIA,KGB, 마피아가 있다는 주장이다. CIA개입설은 반공의식에 투철한 CIA가 자유주의 성향의 케네디를 용납하지 못했다는 내용이고, KGB 배후설은 쿠바 사태로 '열받은 구소련이 KGB에 암살을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마피아의 개입설은 마피아가 케네디 당선 전에 마릴린 먼로와 스캔들을 무마해줬는데도 취임 후 마피아에 대한 단속을 감행하자 거사에 나섰다는 내용이다.

 

8.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18세기부터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설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한 사람이 이 정도로 방대한 지식을 갖고 글을 써내려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셰익스피어로는 16세기 영국의 극작가였던 크리스포터 말로, 엘리자베스 1세, 프랜시스 베이컨 등이 주로 거론된다.

 

9.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예수는 순교 후 부활해 하나님의 기적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했다. 그런데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며 그 후손이 오늘날에도 살아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야사'로 내려오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모티프로 한 소설 [다빈치 코드]를 통해 전 세계에 퍼졌다. 이후에 파피루스로 된 결혼 문서가 발견되면서 이 이론에 신빙성을 더했다.

 

10.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1997년 다이애나는 교통사고로 숨졌는데 이 사고의 배후가 영국 왕실이라는 주장이다. 당시 그녀는 도디 알파예드와 연인 관계였는데, 왕세손 윌리엄의 친모인 다이내가 무슬림과 결혼하는 것을 원치 않은 영국 왕실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특히 다이애나의 시아버지였던 필립 공이 암살 공모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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