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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X) 영화관에서 범죄도시 2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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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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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자체가 조폭물이라고 생각해서 잔인하고 다크하고 한국 조폭류 영화 특유의 억지신파로 전개가 느려지거나 지루할수 있다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폭 관련 영화인데도 그런 건 아예 없드라



나같이 범죄도시 1 안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영화가 단순하드라

중심 악역이라고 한 명 밖에 없고 그 악역 한 명만 처리하면 사건이 종결되는 그런 영화임

막 복잡하게 경찰 중 조폭에게 뇌물을 받아서 주인공을 방해하는 경찰이 있다던가 조폭 뒤에 또 흑막(더 악랄한 악역대빵) 이 있는 등 영화를 이해하게 어려운 장치는 전혀 없음

과감하게 말하면 생각없이 영화보기에 괜찮음

원펀맨 같이 엄청 강한 주인공이 중심인 악역 조폭 때려팬다 이거 하나밖에 없음



배배꼬지 않고 진짜 단순한 구성이라 2시간 가까운 플레이타임에 지루할 수 있는데  초반부터 액션으로 몰아붙이면서 중간중간 배우들 좋은 연기력으로 자연스럽게 개그 장면 나오는 완급조절로 단순하게 보이는 영화에서 나오는 단조로움이 사라진 거 같음


거기에 재미우선이고 영화에서 개연성은 버리는 킬링타임용으로 만들어졌다기에는 영화 흐름 자체가 잘 이어져서 몰입하기 좋음

여기서 왜 이런 장면이 나오지? 라며 뜬금없는 장면은 없어보였음


또 배우들의 엄청난 표정이랑 모션 +효과음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긴장하게 되고 잔인하게 느껴지지만 막상 잔인한 장면은 없어서 잔인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봐도 됨


총평: 두 번째 작품은 언제나 졸작이지 마련이지라는 명대사와 달리 진짜 잘 만든 영화임

물론 내가 범죄도시 첫 번째 편은 못 봐서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범죄도시 2는 '범죄도시 1편' 의 기대치와 후광 영향이 없어도 코로나 이전이었으면 무조건 천만은 넘을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지금은 영화관 티켓가격도 올라가서 진입장벽 높아지고 그 돈으로 넷플릭스 왓챠같은 OTT 서비스를 즐기러 가는 선택지가 생겼고 코로나 이후 영화보러 직접 영화관에 가는 문화는 약해져서 예전같이 '천만 관객' 타이틀 가진 영화는 거의 안 나올거 같음


그래도 나온다면 범죄도시 2가 가능성 있지 않나 싶음

조폭영화 잔인한 것, 액션 한국식 억지 식파(감동) 싫어하고 늘어지는 전개나 세계관이니 등장인물 관계도니 복잡한 사건이니 이해하고 생각해서 보는 걸 싫어하고  생각 안해도 영화 흐름 이해하는 걸 좋아하는 등 영화 보는 눈이  깐깐한 나도 재밌게 봤음


이 영화가 천만이 안 나오면 영화관에서 OTT로 중심이동한 코로나 이후  현재 영화 문화가 확 달라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천만 영화 나올일 없을듯

.

이 영화가 천만 안 나오면 솔직히 영화관의 미래가 밝다고 보기 힘들다고 확신할 정도로 이 영화가 대중성은 확실하고 호불호가 적지 않을까 싶음

평점 별 5개 중 5개 줘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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