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조선시대에 무슨 흑인이 나오냨ㅋㅋㅋ
어?
정유재란이 한창이던 1598년 5월26일, 선조가 명나라 파견군 장수인 팽신고를 위해 술자리를 베풀었다. 주흥이 한껏 달아오르자 팽신고가 선조 임금에게 고했다.
“전하. 제가 ‘색다른 신병’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래요. 어느 지방 사람이오이까.”
“예. 호광(湖廣)의 남쪽 끝에 있는 파랑국(波浪國) 사람입니다. 바다를 세 번 건너야 호광에 이르는데 조선과의 거리는 15만 여 리 됩니다. 그 사람은 조총을 잘 쏘고, 여러가지 무예를 지녔습니다.”
임진왜란 명나라가 데려온 흑인 용병.
실록은 이때 소개된 새로운 용병을 '해귀(海鬼)'라고 했다. 노란 눈동자에 온몸이 검은색이었던 이들은 턱수염과 머리카락이 곱슬머리였다.
명나라 장수는 "이 흑인들을 이용해 적의 함선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며칠 동안 물속에 머물면서 물고기도 잡아먹을 줄 압니다"라며 해귀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조 또한 "우리 같은 작은 나라에서 어찌 이런 신병을 보았겠소이까"라며 "이제 왜적을 섬멸하는 날이 시간문제가 아니겠소이까"라며 감탄한다.
이들은 파랑국(波浪國) 사람이라 전해지는데
파랑국이란 오늘날 포르투갈이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포르투갈에서 왔을 가능성은 적다. 아마도 포르투갈인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던 마카오에서 고용된 흑인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슬람 국가들은 아프리카 흑인들을 붙잡아 여러 이슬람 국가와 오스만 투르크(오늘날 터키) 등에 노예로 팔았다.
이렇게 고향 아프리카를 떠난 흑인들 중 일부는 군인으로 고용되기도 했는데 인도에서 상당수의 흑인이 군인으로 기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아마 조선에 왔던 흑인 병사들도 고향 아프리카를 떠나 인도와 마카오, 명나라를 거쳐 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도
원숭이들로 이뤄진 '원숭이 기병대'도 있었는데 이들은 사람 못지않은 실력 다니며 적진을 돌진해 왜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진짜 원숭이인지, 원숭이탈을 쓴 사람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원글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3806633
https://m.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1212051047141/amp
들에 이미지 덧붙임
재밌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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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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