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모텔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 모텔 가려면 어떤 음식점을 지나야 됨
근데 음식점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음
무슨 일이지? 하고 지나가면서 음식점 내부 슬쩍 봤는데 40대 정도 돼보이는 아저씨가 음식점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마 머리카락 잡고 흔들면서 쌍욕 하는 중이었음
한 손에는 쇠붙이로 보이는 뭔가 들고 있었음
이런 일 겪기 전에는 누군가가 위험에 처하면 난 어떻게 행동할까? 절대 안 도와줄거같은데 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막상 현실에서 겪으니 정신차려보니까 내가 그 가게 안에 뛰어들어가서 그 아저씨 팔목 잡고 있더라
뭐하는 짓이냐고 당장 놓으라고 욕하면서 계속 말 했음
아줌마는 자기 도와주는 사람이 왔다는것에 안도감을 느꼈는지 그제서야 내가 죽일 ㄴ이지 이렇게 살아서 뭐하노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울기 시작
근데 내가 저기서 실수한게 정중하게 놓으세요 이렇게 말 했었어야 했는데 욕하면서 나이쳐먹고 뭐하는 짓이냐고 놓으라고 말 해서
저 아저씨는 그게 상처가 됐는지 나 모텔가서 자야되는데 나를 따라오면서 시비걸기 시작
짜증나서 경찰에 신고 할랬는데 갑자기 그 음식점 앞에 키큰남자 남자 1명 약간 작은 남자 1명 이렇게 2명이 오더니
어떤 개ㅅㄲ가 우리 엄마 건드렸냐면서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난리
나중에 알고보니 음식점 아줌마는 그 가게 사장님이었고 그 남자들은 아들들임
여튼 그 남자2명 보더니 그 아저씨 갑자기 떠남
아무래도 내가 그 남자들한테 고자질 할까봐 쫄렸나봄?
여튼 모텔에서 자고 그 다음날 그 가게가서 듣기론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으면서 단 한명도 안 도와줬었대
구경만 하고 있고
구경까지는 이해를 하는데 경찰에 신고도 아무도 안 했다는거야
머리카락 잡힌채로 10분 넘게 있었대
그거 듣고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음 ㅇㅇ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되지
끝
살면서 남 도운적 딱 2번 있는데 그중 한개 ㅋㅋ
가끔 자존감 바닥날때 이거 생각하면 힘 남
불의에 굴하지않는 청년 개추👍🏻
사실 칭찬이 약간 고팠습니다만 주우작은 아님 ㅋㅋ ㄳㄳ
ㅊㅊ
살면서 남 도운적 딱 2번 있는데 그중 한개 ㅋㅋ
가끔 자존감 바닥날때 이거 생각하면 힘 남
용기추!
흐-뭇 ㄳ
ㅊㅊ
ㅊㅊ 감사
불의에 굴하지않는 청년 개추👍🏻
사실 칭찬이 약간 고팠습니다만 주우작은 아님 ㅋㅋ ㄳㄳ
그런 상황에 그런 행동 진짜 힘든거임
게이 리스펙💪🏻
감사!
용기 추추
히히 감사
👏👏👏
감사요!
나는 그러다가 턱에 칼 맞았음. 지금도 턱에 상처가 길게 남아 있고 아래 치아도 윗부분이 깨지고 혀에도 상처가 있음.
함부로 나서는 건 위험한 짓임. 경찰에 신고하시삼. 그걸로 충분함.
내가 저거 경험한 유경험자면서도 이 말에 반박을 딱히 못하겠네 ㅋㅋ
님 말도 맞는거같아 난 운이 좋게 넘어간 케이스인거같음
꼭 나서야 한다면 거리를 좀 유지는 편이 좋을 듯. 그래야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해도 방어하거나 피할 수 있을 듯.
그래도 히어로 인정. 아무나 갖지못하는 상처임
경험자의 말도 중요하니 난 신고할게.ㅎ
히어로는 아니죠. 평생 운동을 했는데 저런 일을 당했으면 부끄러운 일이져.
가문에서 자결을 명해도 반발의 여지가 없져. ㅠㅠㅠ
자랑할만 하네
어 ㅋㅋㅋ 이거 왜 인기글 가있죠 ㅋㅋ
어쨌든 말씀 감사합니다
멋있다잉!!
댕-큐
므찌다
히히 감사
지렸다
극-찬 ㄳ
이런 청년들이 많아져야 대한민국사회가 건강해진다
🤩
ㅊㅊ
😏히히
용기대단해!!
😍
모두가 서로 위안이 되는 사회는 좋은 거지
용기 칭찬추!
자랑거리 나머지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