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다행히 사진을 찍어 둔 곳이다. 그만큼 자주 갔었고, 또 애정하는 곳이다.
지금은 각지로 흩어진 대학친구들과 서울에서 만날 때면, 꼭 들리는 코스가 몇 곳이 있다.
그 중 한 곳이다.
처음에 왔을 때 부터 모두가 좋아했고, 또 코로나 혹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자주 모이지 못하는 지금도 여긴 꼭 가야하는데 하면서 이야기가 나오는 곳이다.
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다보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차역 건널목이 나온다.
오근내 닭갈비는 이 건널목을 건너가야 나온다.
코로나 때문에 요즘도 그럴지는 모르겠는데 저녁시간엔 늘 웨이팅이 있었다.
아무래도 메인인 닭갈비를 찍으려다보니 밑반찬이 전체적으로 나오진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나올건 다 나온것 같은데, 특히 저 부추무침은 정말 맛있었다.
쌈으로 싸서 먹으면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부추무침만으로도 훌륭하다.
다 볶아진 모습. 우동사리를 추가한 모습이다.
오근내 닭갈비의 특징이라고 하면 닭의 잡내를 잡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넣었을 때 카레향이 은은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너무 진한 카레향이 아니어서 맛을 해치지도 않고, 거슬리지도 않다.
개인적일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있는 맛.
모든 닭갈비...아니 한국인의 정석 코스가 그러하듯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아쉽게도 볶음밥은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다른 글에서 먼저 밝혔었지만 사실 맛있는걸 눈 앞에 두고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디있었겠는가 일단 숟가락부터 들이대는거지.
지금은 그래도 나이좀 먹었다고 여유가 조금 생겨서 사진을 찍을 정신을 챙기고 있다.
요즘 용산이 누구 때문에 핫해졌지만, 그것과 별개로 한번쯤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2 닭갈비가 아니라 파란색으로 표시된 저 곳이다. 검색해보니 3까지 있는 것 같은데, 2와 3은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다.
웬만하면 본점으로 가도록 하자.
와우 침고였다 맛있겠다
맛집탐방 무조건 ㅊㅊ
닭갈비추
와우 침고였다 맛있겠다
맛있겠다 스울 한번 가보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제 대학 친구 하나도 지금은 진주에 있습니다. 서울 올 때 마다 꼭 갑니다.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