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좌, 극우의 교주

걔는 축정도가 아니라 악의 덩어리죠

근데 양극단으로 너무 갈려서 갈라치기 하는거 안좋다고 비난하는건 시장님이랑 결이 비슷하던데

양극단으로 나뉜 건 갈라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성향과 태도의 다름으로 인해 갈라진 생각에 대한 몰입으로 인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봄.

유승민같은 경우는 갈라치기를 자제하는 것은 맞지만 갈라치기를 자제하고싶다, 자제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한 또 다른 몰입에 의해서 역시 양극단에서 중도적 입장을 취하려는 본인 쪽으로 끌어오는 경향을 이뤄내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본인이 양극단에 끌려다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그에 대한 좋은 평가가 있음에도 세력이 붙지 못한다는 것임.

이미 싸움으로 시작된 양극단이기에 우리가 제정신 차린 상태에서 싸움으로서 해결될 경우 밖에 없음.

결국 싸워서 양극단과 이기려면 양극단을 이기는 전투력과 존재감, 중도성향 특유의 대안수용력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데 유승민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기엔 너무나 많은 기간을 야인으로 지냈고 원죄 또한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