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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보임 김남국, 등장하자마자 조경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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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교육위 보임 김남국, 등장하자마자 "나가세요"

n.news.naver.com

與 교육위원들 "김남국 의원 보임 적절한 지 밝히라…교육위원 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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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남국 의원.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캡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 김남국 의원이 교육위 전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자 여야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 회의장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양심이 있어야지, 반성해야지", "나가세요. 윤리위에 제소된 분을 이렇게…","국회가 망가져서는 안 된다"라며 김 의원을 겨냥해 말했다.이에 야당 의원들은 "손가락질하고 그러지 말라", "무슨 말씀이냐" 등 말로 맞섰다.

회의가 시작되자 김남국 의원은 "법사위에 있다가 교육위에 처음 활동하게 됐다. 여러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성실한 교육위 활동을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 발언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며 항의했다. 조 의원이 "국회가 망가져서는 안 된다"고 하자 유기홍 위원장은 "5선 의원으로서 품격을 지켜 달라"며 자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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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출석과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은 이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김 의원에 대한 교육위 보임 철회 및 제척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육위는 불법과 편법, 거짓과 위선, 부도덕과 불공정이 자리 잡을 수 없는데 우리는 이 부분과 관련해 김 의원이 정치적, 도덕적으로 중대한 결격사유를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당의 반대 입장 표명 이전에 스스로 교육위원 제척을 의장에게 요청했어야 마땅했는데, 왜 논란과 분란을 키우는 행동을 계속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의장은 조속히 김 의원의 교육위원 보임 적절성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김 의원은 스스로 교육위원을 기피 제척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회의 산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교육위원회 6월 첫 회의에 참석하여 선배·동료의원님께 인사를 드리고, 국민들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렸다"라며 "앞으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현장의 학생, 교사, 학부모,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뤄나가겠다.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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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교육위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김남국 의원 교육위 보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태규, 조경태, 정경희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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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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