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우리나라의 문학교육에 대해

profile
함슬옹

  우리나라 국어수업때 문학교육을 보면 그냥 주입식 교육만 주구장창 시키는 것 같습니다. 가령 <소나기>에서 소녀가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진것을 두고 학생들에게 생각해볼 기회는 안주고 미리 "조약돌은 소년과 소년를 이어주는 매개물이다." 이런식으로 먼저 주입을 시키고 교육을 합니다. 조약돌은 소년과 소녀를 이어주는 매개물일수도 있고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물건일수도 있고 소년의 소극성을 나타내는 물건일수도 있고 의미없는 짱돌일수도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쓰는 것은 작가의 몫이지만 해석하는것은 독자의 마음입니다. 작가의 의도를 독자가 잘 이해해야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있겠지만 대놓고 독자의 의도를 가르쳐주고 생각을 거기에 제한시키는것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저하시키는 행동입니다. 문학수업을 할 때에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에게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서로 토론하는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것이 성적지상주의에 따른 폐해라고 생각됩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앞으로 인재를 발굴하는것도 힘들어질텐데 뛰어난 인재를 많이 육성하려면 저는 우리의 교육방향성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댓글
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민초녹차<span class=Best" />
    2021.11.16

    공감되네요. 저도 문학에 정답은 정해져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해석을 비교해보는게 문학의 재미죠

  • Akaze-Despair
    2021.11.16

    지금 상황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교육과정 및 교육방향을 바꿀 필요성이 있음에는 분명합니다.

  • 시어도어루스벨트

    문학도 그렇고 영어도 12년을 넘게 배우는데 외국인이랑 대화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음 회화용 영어를 따로 배워야한다는건 공교육 영어의 무용함을 증명하는거라고 봄

  • 시어도어루스벨트
    함슬옹
    작성자
    2021.11.16
    @시어도어루스벨트 님에게 보내는 답글

    동감. 유럽은 중고등학생들도 영어회화가 자유자재로 된다지요

  • 지구최강의섹스킹

    한국 교육은 특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쓰레기 교육이라고밖에 평가할 수 없습니다. 애들이 커가고 생각하는.방향이 다 똑같아져요.

     

    웃기는 예시 들려드릴까요?

     

    한국에서는 노래 잘하는 사람 보면 다 원래 노래를 최대한 비슷하게 부르려고 하죠? 고음이면 쭉 고음 가고 등등..

     

    해외에서는 다 지멋대로 부릅니다 ㅋㅋㅋ 잘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다 자기들만의 해석(?)이 있는거죠 ㅋㅋ 뭐 작은 예시지만 주입식교육은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망칩니다..

  • 지구최강의섹스킹
    민초녹차
    2021.11.16
    @지구최강의섹스킹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술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 예시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의 시작은 모방에서 나오고 요즘 유명한 가수들만 보아도 창법, 표현법이 다 다릅니다..

  • 민초녹차
    지구최강의섹스킹
    @민초녹차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냥 일반인들이 노래방에서 노는걸 말한거였는데 혹시나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지구최강의섹스킹
    민초녹차
    2021.11.16
    @지구최강의섹스킹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앗 아닙니다 오해가 있었네요.. 노래방 얘긴지 몰랐습니다ㅋㅎㅋㅎ...

  • 민초녹차
    2021.11.16

    공감되네요. 저도 문학에 정답은 정해져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해석을 비교해보는게 문학의 재미죠

  • 빛나는구슬
    2021.11.16

    한반에 25명 쯤 되는 지금으로썬 영어, 국어 토론이 되려면 최소 상위권 자사고, 외고 정도 되야합니다...

     

    일반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하면 수시 준비하는 5,6명만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나머지는 조는 풍경이 나옵니다.

     

    (선생님이 완전히 컨트롤할수 있는)고등학교 반에 학생이 10명 정도되는 유럽식 학교가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 빛나는구슬
    함슬옹
    작성자
    2021.11.16
    @빛나는구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결국 토론이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성적지상주의때문이곘죠. 토론에 열심히 참여해봤자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러한 풍토 자체를 확 바꿔야 될텐데;; 쉬운일도 아니고 착잡합니다.

  • 홍카할배
    2021.11.16

    고등학교 토론반 육성체제를 갖춘다 

  • 리버테리언
    2021.11.16

    학교에서 반장 선출 및 학생회장 선출을 어른들 간섭없이 시행하면, 그래서 반의 규칙, 학급 규칙을 아이들이 만들어나가면서 시민의식을 배우도록 해야하며, 방과후수업을 부활시켜 학습학원이 아닌 비학습학원과 연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학교교육도 어른들이 주도하는게 아닌 토론식 교육으로 가면된다고 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보고, 보호해주는 식으로 가고, 아이들의 학교로 거듭나길 바래요.

  • Dest
    2021.11.16

    이건 정확히는 내신의 문제겠네요 수능국어도 수특, 수완의 연계비율을 높이는 것보단 시간을 더주고 사고하는 방식을 시험하는게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