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난민사태의 근황

다들 알다시피 벨라루스는 소련 해체 이래 30년째 루카셴코라는 독재자가 집권하고 있는 개막장 독재국가야

최근에는 외국 항공기에 타고 있는 야당 관련 인사를 체포하려고 전투기를 동원해서 강제착륙시키기도 했지. 참고로 벨라루스에는 아직도 그 KGB가 남아있어

이러다보니 EU는 당연히 벨라루스에 꾸준히 제재를 먹여왔는데 그때마다 벨라루스와 벨라루스 큰형님인 러시아는 "밸브 잠가라"를 시전하면서 가스를 무기로 쓰고 있었지

그런데 이번에 벨라루스가 새로운 무기를 발견한거야

바로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통해서 몰려온 중동발 난민들이지

이 난민들도 벨라루스같은 개막장 국가에는 정착하기 싫은지라 벨라루스와 접경한 폴란드를 통해서 독일, 프랑스 등으로 건너가는게 목표지

그래서 벨라루스는 난민들에게 "여객기로 국경까지 실어날라줌. ㅇㅋ?"를 시전했고 난민들은 이득인 셈이지

그렇게 난민 수천 명이 벨라루스 이웃 국가인 폴란드, 리투아니아의 국경에 나타난거야

폴란드는 국경 경비한다고 탱크를 몰고 왔고 리투아니아는 베를린 장벽 이후로 유럽에 세워진 적이 없는 규모로 방벽을 건설하고 있지

교훈은 독재 국가는 뭔 짓을 할지도 모르고 언제나 주변국을 위협한다는거야.

벨라루스, 러시아에 경제제재로 맞서는 EU처럼 우리나라도 중국에 맞서서 미국, 일본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