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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일 탄핵안 발의 … 5일 보고 후 6일 표결 절차 거칠 듯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탄핵 절차를 추진한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향후 비상 계엄령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탄핵 보고와 의결 과정이 더 빨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이어 "국민 불안이 높기 때문에 대통령의 현 정권을 멈추게 하는 것, 어떤 방식을 써서라도 계엄령을 못 쓰게 해야 한다"면서 "여당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5일 국회 본회의 보고 이후 6일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계산이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후 72시간 이내 표결이 진행돼야 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을 해제한다고 해도 내란죄를 피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상 대기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추가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오에는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4/20241204000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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