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욱일기 전시 제한 폐지’ 조례를 발의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도 당연히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국민의힘 입장과는 완벽하게 배치되는 행동이다. 해당 조례안 폐지를 발의한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길영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19명은 조례 찬성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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