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가 맵다고 하지만 그 청양고추를 아득히 초월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고추가 있다.
1위는 작년에 개발된 페퍼X이고 2위는 10년전 즈음에 개발된 캐롤라이나 리퍼이다.
두 고추 모두 에드 커리가 개발한 품종이다.
그러면 두 고추의 특징을 알아보자.
<2위 캐롤라이나 리퍼>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05/2014010500045.html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2위인 캐롤라이나 리퍼는 2013년12월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아래에 설명할 페페X가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타이틀을 차지했던 고추이다.
스코빌 지수가 평균 160만이고 최대 220만이다. 청양고추가 최대 스코빌 지수가 1만2천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
한국에서는 '불마왕라면'이라는 라면에 캐롤라이나 리퍼가 쓰였다.
미국에서는 '파퀴 칩스'란 과자에 들어가 있는데, 나초칩 단 하나이지만, 엄청 맵기 때문에 이를 도전하는 '원 칩 챌린지'가 유행했었다. 그런데 작년(2023년) 9월 6일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청소년이 이걸 먹고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서 단종이 되었다고 한다.(이 과자는 임산부나 청소년은 절대로 먹지 말라는 경고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도전한 청소년들이 있었다)
<1위 페퍼X>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0/20/RNMLIGY2AREY7AXMN66QFHRHMA/
2023년8월 위의 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매운고추로 기네스북에 오른게 바로 페퍼X이다
평균 269만, 최대 318만의 스코빌 지수를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고추이다.
아직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는데, 위 고추를 개발한 사람의 성명에 따르면 핫소스로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한국인이지만 고추 생으로 먹는 건 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