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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호남 출마 요구에…이낙연 "주의깊게 듣고 있다"

뉴데일리

제3지대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낙연 신당'을 비롯한 제3지대는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면 승부를 펼쳐 총선에서 바람을 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2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구 출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를 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해왔다"면서도 "동지들이 충정으로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런 요구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며 지역구 출마 여지를 남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주도하는 미래대연합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원욱 의원은 19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향해 "당에서 만약에 요구가 있다면, 당을 살리는 데 필요성이 있다면 광주 같은 곳에 출마해서 광주 민심을 확 바꿔주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도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한테 개인적으로 묻는다면 호남 쪽으로 가셔서 호남에서 신당의 바람을 일으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3지대는 호남에서 민주당과 적자 경쟁을 펼쳐 승부를 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 출마와 함께 민주당 소속 호남 인사들이 제3지대로 합류하는 그림을 통해 호남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미래대연합의 한 인사는 21일 통화에서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이 공천과 맞물리면서 목소리를 자제하고 있지만, 공천 결과에 따라 많은 의원분들이 2월 초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직력을 갖춘 현역과 인품과 능력을 가진 신인을 버무려 호남에서 강력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21/20240121000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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