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이날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에게 북한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며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처절하게 응징해 초토화시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 장관은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부대가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신화를 남긴 해병'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새해 첫날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부대 군사대비대세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 신년 지휘비행에 나선 김 의장은 피스아이에서 레바논 동명부대를 포함해 동해상에서 임무수행중인 세종대왕함,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작전사령부, 최전방 접적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해병 6여단 및 육군 22사단 GOP대대 지휘관들과 지휘통화를 실시했다.
김 의장은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며 격려하며 "뒤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2/20240102000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