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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곧 독립"… '이승만 하와이 30년' 시사회, 종로 기독교회관서 개최

뉴데일리

교육자 이승만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이승만 하와이 30년'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10일 종로 기독교 회관에서 개최됐다.

시사회는 이승만대통령건국이념보급회가 주최하고 진리수호국가기독인연합이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노요한 목사, 최석환 목사를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요한 목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전에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교육자였는데 사람들이 이를 모르는 것 같다"며 "오늘 시사회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독립 운동 활동에 대한 사실을 알고 감사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유공자다. 1875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그는 1913년 6월, 38살 나이로 하와이에 정착했다. 당시 하와이에는 미국 전체의 70%에 달하는 한인들이 거주했고, 한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었다. 일제의 탄압을 받던 시기, 이 전 대통령은 이곳을 독립 요충지로 삼으며 학생들을 키워나갔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도입한 이승만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공학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13년 9월 한인기숙학교 교장이 된 후 명칭을 한인중앙학교로 바꾸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이는 "교육이 곧 독립이다"라고 외친 이승만의 정신에 걸맞게 독립을 위해 남녀 가리지 않는 교육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 하와이에 거주한 한인들은 3.1운동을 기념해 4.12 대한경축축제를 하는 등 조국의 독립운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특히 한인중앙학교는 1913년 봄에 제1회 졸업생 30명을 배출했는데, 이들은 각 교회에 소속돼 선교활동을 하면서 민족의 독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정착시키고 미국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는 등 국가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전 대통령이 마련한 자유 대한민국이란 토대 위에서 우리는 현재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삶을 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과 강화된 동맹을 확인하며 국가 안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영상을 시청하며 이 전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시민 구모(69)씨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그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살 수 있단 걸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1/20230711001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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