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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액티브 '디자인2.0'… 서울시, 17년 만에 새 옷 입는다

뉴데일리

서울시가 17년 만에 돌아온 '디자인서울 2.0'을 통해 기존 1.0의 철학은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서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2.0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감 △포용 △공헌 △회복 △지속가능디자인 5원칙 내세웠다.

우선 자연녹지와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옥외광고물 등 경관 자원별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변화된 높이관리 정책을 구체화하는 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서울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특화 경관을 만들어 나간다. 또 서울을 '즐거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펀 디자인을 정립하고자 광화문 DDP, 한강 등에 축제 조성을 비롯해 관련 미디어 산업도 육성한다.

이어 '포용'의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세대융합형 디자인을 구현한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적 미술작품 등을 담은 공공미술 7대 명소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반려동물과 공존 가능한 디자인도 검토 중이다.

자치구와 기업, 대학 등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모든 행정에 디자인 관점을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인 생활디자인을 자치구에 확산하기 위해 디자인 교류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서울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간안전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운동약자를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기업과 공공디자인을 통한 ESG프로그램과 더불어 골목상권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소프트서울×액티브서울' 비전 발표… "활력 넘치는 디자인행정 추진"

시는 건물 색채, 재료, 시민 생활상과 조화되는 건축물 건립을 유도해 리듬감·개방감·통경축이 확보된 도시의 연속된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면, 입면, 공간을 통합디자인(3有)하고 불법건축물, 불법가판대, 불법입간판, 불법광고물, 불법주차(5無)가 없는 3유5무(3有5無) 공간을 조성한다. 24년 공모를 통해 5개 자치구를 선정 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야간경관을 위한 서울빛을 신규 정립한다. 서울색·서울서체2.0 버전도 신규 개발한다. 또한 펀(fun) 공간 및 시설물 개발을 확대하고, 서울라이트 광화문, DDP 등 빛축제를 통해 도시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정 핵심 기조인 동행매력특별시를 디자인 도구로 삼아 시민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게 실현하고자 한다"며 "자치구, 민간기업 등 지속적인 공동 디자인 과정을 통해 세계 시민이 즐기고, 서울 어디나 활력이 넘치면서 누구 하나 소외됨이 없는 디자인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20/20230620001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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