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022 후반기 정책자문위 전체회의 개최… 코로나로 중단된지 3년만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주요 군사 현안들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2 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주요 직위자들과 전략·전술, 핵·WMD, 군사우주, 작전, 정보 및 군사지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전략환경 ▲'한국형 3축체계'의 획기적 강화 ▲연합 및 합동 연습･훈련 ▲국방혁신 4.0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 ▲체계적･안정적 전작권 전환 추진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각 분야별 정책자문을 토대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통상적으로 반기마다 열리는 정책자문위 전체회의는 2020년 1월 상반기 회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열렸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우리 군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22년 정책자문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군과 합참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