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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여론조사] "이재명, 中 싱하이밍에 항의했어야"… 호남서도 42%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논란이 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중국 패배에 베팅은 오판' 발언에 대해 '항의했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뉴데일리와 NGO저널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에 대해 어떠한 항의도 하지 않았는데 이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현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의했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정부의 입장이므로 경청하고 오면 된다'는 38%, '잘 모름'은 8%였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중국대사관저에서 이 대표와 만나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한다는 데 베팅하면 후회한다"며 협박성 발언을 일삼아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켰다.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민주당내에서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긍정평가 한 92%, '중국이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62%는 '항의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부정평가 한 63%, '중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한 64%가 '중국 입장이므로 경청하면 된다'고 응답했다.

이념별로는 스스로 우파라고 밝힌 75%가 '항의했어야 한다'에, 좌파 63%가 '중국 입장이므로 경청하면 된다'에 응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4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항의했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 53% ▲인천·경기 50% ▲대전·세종·충청 64% ▲대구·경북 60% ▲부산·울산·경남 56% ▲강원·제주 69%였다.

연령별로는 '항의했어야 한다'에 응답한 비율이 ▲18~29세 47% ▲30대 54% ▲40대 42% ▲50대 50% ▲60세 이상 68%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58%, 여성 50%가 '항의했어야 한다'에 응답했다. 남성 35%, 여성 41%는 '중국 입장이므로 경청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16/20230616000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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