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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수사 속도… 檢, 송영길 경선캠프 관계자 추가 압수수색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 관계자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일 오전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지역 본부장, 상황실장 등 관계자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자금 조달 관련 자료, 캠프에서 생성해 보관한 자료, 주요 회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구 옛 주거지와 서울 송파구 자택,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 당대표 경선 캠프 관계자 주거지 등 4~5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 등이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9400만원을 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9400만원 뿐 아니라 추가적인 자금이 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관리하던 기부금을 비롯한 금액이 경선캠프에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직이 공개한 기부금 명세서에 따르면 2021년 모인 기부금은 3억7000만원 수준으로, 이 중 2~4월에만 1억4000만원 상당이 모금됐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검에 자신 출석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자신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를 통해 1일 밝혔다.

반면 서울중앙지검 측은 사전에 조율된 일정이 아닌 만큼, 송 전 대표가 출석하더라도 조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출두를 거부하더라도 기자회견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01/20230501000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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