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도 열자' 광주·대구시장, 지리산서 달빛 회동
군공항·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행사
달빛철도 조기착공·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맞손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리산에서 두 번째 달빛(달구벌·빛고을) 회동을 갖는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에 자리한 지리산휴게소에서 강 시장과 홍 시장, 두 도시 의회 의원 등이 만나 우의를 다진다. 지난 해 11월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 군공항 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 203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에도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한다.
군공항 문제를 해결, 하늘길을 열었으니 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국가 차원에서 이끌어 내 영·호남 상생 발전과 지방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또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를 통해 광주와 대구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달빛동맹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2009년 두 도시의 머리글자를 합쳐 만든 공동발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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