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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2%, 민주당 39.0%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안(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이어 정의당 2.6%, '기타' 1.9%, '지지정당 없음' 20.4%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기관이 실시한 2주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2%p 상승, 민주당은 2.1%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국민의힘 38.8%, 민주당 33.5% ▲인천·경기 국민의힘 32.6%, 민주당 41.6% ▲대전·충청·세종·강원 국민의힘 36.3%, 민주당 35.9% ▲광주·전라·제주 국민의힘 16.5%, 민주당 62.5% ▲대구·경북 국민의힘 47.5%, 민주당 30.1%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7.4%, 민주당 31.7%였다.
연령별로는 ▲20대 국민의힘 32.0%, 민주당 38.1% ▲30대 국민의힘 35.3%, 민주당 36.0% ▲40대 국민의힘 25.1%, 민주당 51.8% ▲50대 국민의힘 32.5%, 민주당 42.9% ▲60대 이상 국민의힘 47.7%, 민주당 30.8%로 나타났다.
아울러 차기 총선과 관련해 국회의원 재신임도를 물은 결과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57.9%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의 지역구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28.4%였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58.6%는 '새 인물'에, 31.7%는 '재당선'에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57.5%는 '새 인물', 34.5%는 '재당선'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새 인물'이 56.4%, '재당선'이 13.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와 상관없이 새 인물 교체에 대한 열망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최종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12/20230412000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