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월에 '넋두리'를 타이틀 곡으로 한 5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별의 종착역'을 녹음한 신촌블루스 3집 앨범도 동시에 발표되었다.
김현식의 5집 마지막에 수록된 '할렐루야'라는 개신교 찬송가 때문에 그를 개신교 신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김현식 본인은 무종교인이었으며 5집에 수록된 해당 곡은 개신교인이었던 그의 전 부인이 김현식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불러주기를 원해서 수록한 것이라고 한다.
재기 콘서트 이후 밤샘 녹음, 폭음, 줄담배 등은 그에게 치명적인 건강 악화를 불러와 병원에 실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건강이 악화된 와중에도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 김명수와 함께 그의 유작 앨범인 6집 녹음에 들어갔으며, '신촌블루스', '비오는 날 수채화' 팀과 전국 각지를 누비며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1988년 재기 콘서트를 연 이후 김현식의 건강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지난 해인 1987년 전인권, 허성욱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 석방된 이후 금단현상으로 괴로워했고 같은 해 11월 1일 김현식이 그토록 아끼던 후배 유재하의 사망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유재하가 사망한 이후 김현식은 몇 달을 술에만 매달릴 정도로 슬퍼했고, 간경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흡연, 음주를 멈추지 않았고 복수가 차올라 고통스러울 때는 소주를 마시며 고통을 달랬다.
권인하, 강인원과 함께 부른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녹음할 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의사는 술을 한 방울이라도 더 마시면 죽는다고 경고하며 음주를 멈추고 휴식을 할 것을 권고했으나 김현식은 음악 작업을 위해 병원에서 자주 탈출하여 앨범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감성추 잘들어요 ☺️
김현식 진짜 노래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