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엄마가~ 엄마 엄마가~'
"제 아버지는 무학입니다. 제 어머니는 문맹입니다. 아버지는 40년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20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무지렁이 출신입니다. 홍준표는 부모로부터 유산 받은 게 단 1원도 없습니다. 저는 무지렁이 출신입니다. 그런데 그 무지렁이 출신이 우리 한국을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를 이룬 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꿈을 갖고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돈 있는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돈 쫓는 대통령도 안 되겠습니다.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서민들이 꿈을 꾸고 마음대로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돈을 쫓는 대통령도 안 되고, 돈이 있는 대통령도 안 되고, 내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멘토는 이순신 장군도 아니고, 세종대왕도 아이고, 김구 선생도 아닙니다. 제 인생의 멘토는 내 엄마입니다. 제가 나이가 60이 넘어서까지 내 인생의 멘토는 내 엄마입니다. 우리 엄마는 글을 몰라요. 시골서 올라오면 시내 나갔다가 글을 모르기 때문에 꼭 내 버스 번호를 알려 줍니다. 엄마, 밖에 나가면 요 번호 타고 와야 한다고. 그런데 그렇게 무지렁이처럼 살았어도, 자식 사랑하고, 남편 사랑하고, 가족 사랑하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살았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꿈이 내 대통령이 되어서 내 엄마처럼 착한 사람 한번 잘 살게 해 줘 보자, 그게 내 마지막 꿈입니다."
-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중-
근데 아버지도 궁금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