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보도한 경찰청 대응 가이드라인 비판 좀 해야겠습니다.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런 문건 만든 건 그냥 동향 살피기인 것 같습니다.

그 보다도 저 가이드라인에 기재된 좌, 우파 시민단체가 더 문제입니다.

좌파 시민단체에 묻습니다, 작년에도 이태원에 올해에 맞먹는 인파가 모였었다는데

문 정권 때 저런 사태가 터졌어도 정부 책임론 꺼냈을 겁니까?

우파 시민단체에 묻습니다, 이태원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사람들과

연관이 있다고 그렇게 엮고 싶습니까?
 

내용을 보아하니 좌파 시민단체는 정부책임론으로 가닦을 잡았고
우파 시민단체는 촟불집회 참가자들이 이태원에 갔으니 좌파 책임으로 몰아가겠다
이런 심산인 것 같은데 아니 사람이 150명이 죽었는데 아직도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밀자는 것입니까?

여기에 좌가 어디있고 우가 어디있습니까?

좌파는 150명의 목숨을 제물로 삼아 이 사태를 빌미로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는데 더 열을 올리고

우파는 150명의 목숨을 제물로 삼아 이 사태의 책임을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는 세력에게 몰아간다면

꽃다운 나이에 돌아가신 분들이 어찌 편히 잠들겠습니까?

감히 말합니다만 시민이라는 이름 팔아서 더러운 정치놀음하지 말고 지금은 다 입을 닥치고

오로지 돌아가신 분들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저런 거 보고 청년들과 애들이 뭘 배우겠습니까?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