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는 내달 2일 대구시와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이 지난 7월 안동시를 방문하며 첫 물꼬를 텄다.
경상북도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특히, 지난 8월 대구시청에서 이뤄진 권기창 안동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담을 통해 상생발전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물은 우리 모두의 공공재”라는 기본적인 개념에 상호 동의하고, “안동에선 깨끗한 물을 보존할 의무가 있고, 하류지역은 거기에 상응하는 협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안동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포럼을 지난달 7일 개최했으며,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10월 12일 개최하는 등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사회의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광역상수도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하류지역에 공급하되, 하류 지역은 그에 상응하는 협력 기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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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잘했어요 큰 안동땜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