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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마약인구 100만명"…유행처럼 번지는 MZ세대 'SNS 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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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레전드

서두생략

 

5년새 마약류 압수량 8배 증가…2030세대 마악류 사범 증가세

2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수사당국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2017년 1만4123명에서 지난해 1만6153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압수한 마약류는 154.6㎏에서 1295.7㎏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마약 범죄 특성상 암수율(드러나지 않은 범죄 비율)이 적게는 20~30배에서 많게는 100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정확한 마약 유통량과 투약·판매 사범 증가 추세를 집계하긴 어렵다.

수사당국에선 마약거래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등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드러나지 않은 마약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8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온라인에서 마약 불법 유통·판매를 적발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1949건 중 72.8%(1419건)가 텔레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10.7%(210건), 라인 4.1%(80건), 홈페이지 2.1%(4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에 익숙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마약류사범이 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1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통계를 보면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30대 이하 비율은 2018년 40.7%(3300명), 2019년 48.8%(5085명), 2020년 51.2%(6255명), 2021년 58.8%(625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범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퇴치연구소장(아주대 약대 교수)는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다크웹 등에 접근성이 좋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마약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산 '빙두'·태국산 야바에 값싼 '펜타닐'까지…사기쉽고 종류 많아진 마약류

알약 형태로 만들어진 펜타닐./사진=뉴스1

 

온라인 공간에서 마약 주요 유통경로로 꼽히는 텔레그램이나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웹사이트)에는 마약판매책들이 활개를 친다. 경찰 추적이 어려운 해외 메신저의 특성을 이용해 마약 투약 후기와 불법 촬영물, 수사를 피하는 방법 등을 버젓이 공유하는 것이다. 투약 후 환각 상태를 촬영한 영상을 올리거나 마약 운반책이 도망갔다며 사진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까지 한다.

마약 판매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글을 올리고 판매문의를 텔레그램이나 다크웹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 트위터에서 마약을 뜻하는 '펜타닐' '아이O' '허O' '캔O' '빙두'(필로폰을 뜻하는 북한 표현)등을 검색하면 불법 광고 게시글이 다수 나온다. 판매책들은 국내 전지역에 '던지기'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숨겨뒀다며 텔레그램 특정 채널이나 다크웹에 접근하도록 유도했다. 이들은 처음 거래하는 사람에게 반값이나 무료로 '샘플'을 준다고 하기도 했다.

 

이하생략/머니투데이

 

https://naver.me/52hbD5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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