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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체부 및 소관기관 직원 54.3% “청와대 개방 잘못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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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및 소관기관 직원 54.3% “청와대 개방 잘못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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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소관기관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청와대 개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하면서 문체부와 소관 기관들이 인력 감축안을 제시했지만, 직원들은 업무가 과도해 강도가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9~30일 문체부,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직원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청와대 개방에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4.3%, ‘잘한 일’ 응답률은 26.4%였다. 긍정·부정평가 응답률 격차는 설문조사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5.5%포인트) 밖이었다. 청와대 개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새로운 역사 문화공간 조성’(42.4%), ‘청와대의 밀실 권력 구조 탈피’(30.6%)가 꼽혔다.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충분한 구상 및 계획 없는 개방’(54.9%), ‘국민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개방’(30.3%)이 각각 꼽혔다.

 

문체부, 문화재청과 소관 기관 직원들 중 51.6%는 근무환경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44.7%는 만족스럽다고 했다. 불만족 이유는 ‘과도한 업무량’(38.6%)이 가장 많았고, ‘급여 수준’(27.7%)이 뒤를 이었다. 직원들 중 73.0%는 ‘업무강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 문체부·문화재청 소관 기관 31곳은 정부의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제출했는데, 대부분 인력감축안을 제시했다.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기관 직원들은 각 분야별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대치에 절반 미만이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16.7%, 관광 분야는 46.7%, 체육 분야는 26.9%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정책 평가에 대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40.0%, 관광 분야에서는 86.7%, 체육 분야에서는 38.0%가 긍정 평가를 했다.

 

김윤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 문화체육 정책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지 않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명목 아래 직원·비용 감축에만 몰두한다면 정책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입력 : 2022.10.23 17:17 윤승민 기자]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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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참치볶음밥

    니들이 뽑은 무당 부부다..

     

    공무원들은 어쩔수 없지

  • 담덕

    청와대 개방하면 1조원인가 1조 8000억인가 된다더니 도대체 그 돈에 관해서 말이 쏙 들어간건가요? 청와대 이전비용은? 열불 터지게 만드는데 타고난 재주를 가진 윤석열 대단합니다

  • 담덕
    위하여
    작성자
    2022.10.24
    @담덕 님에게 보내는 답글

    믿음, 소망. 사기 그 중에 제일은 사기니라.

    검새가 안 되었으면 사기꾼의 전설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