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중국영사관 직원, 영사관 밖에서 시진핑 3연임에 항의하던 홍콩 시위대 폭행

현지 시간 16일 오후에 영국 거주 홍콩인들이 맨체스터 중국 영사관 밖에서 시진핑 3연임 항의 시위를 개최

시진핑 풍자화, 반중 구호들도 내 놓음

그런데 마스크를 쓴 영사관 직원들이 단체로 나오더니 풍자화, 구호 걸개를 부수고 시위자들을 영사관 정문 안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함.

영사관 직원한테 영사관 안으로 끌려 간 시위자 한 명은 집단 구타당함.

경찰의 설득과 개입 끝에 영사관 직원들은 건물 안으로 돌아가고 폭행당한 시위자는 풀려남.

영상 속에서 시위 도구를 마구 부수는 흰 머리 남자는 주 맨체스터 중국 영사관 총 영사로 밝혀짐.

경찰 측은 주변 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 영사관 측은 "홍콩 독립 분자의 허가 받지 않은 시위에 대해 강력히 분개하고 항의한다"며 "영국 당국은 우리 영사 기구와 인원들에 대한 존엄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