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복지부 장관 고사했던 정은경, 연봉 8000에 분당 서울대병원 1년 계약

박정힉 책략가

복지부 장관 고사했던 정은경, 연봉 8000에 분당 서울대병원 1년 계약

박태훈 선임기자

입력 2022. 10. 7. 07:30수정 2022. 10. 7. 07:36

댓글 1848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이 지난 5월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직원들과 이임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 하고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 News1이미지 크게 보기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이 지난 5월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직원들과 이임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 하고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업했다.

1년 단기 계약직으로 보수는 연봉 8000만원이며 맡은 일은 전문분야인 '감염병 정책' 연구다.

7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측은 정 전 청장이 지난달 낸 '분당 서울대병원 취업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정 전 청장 사이의 업무 관련성이 있지만 "사업의 공익성과 취업자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AD우리은행

광고 우리은행 광고

내 맞춤 주택플랜, 알길 원해? 우리WON해!

알아보기

분당서울대병원은 정 전 청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 3월 질병청으로부터 수도권의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지원금 449억원을 받고 있다.

당시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는 강원대병원과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등이 참여하는 등 국책사업 지원금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 전 청장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과 연봉 8000만원에 1년 단기 특수전문직으로 계약을 맺었다.

병원측은 "정 전 청장이 지난 8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경력과 자격 모두 모집요건에 충족해 발탁했음을 알렸다.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어에 나서 주목받았던 정 전 청장은 여권 일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으나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정 정 청장은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차관급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자 초대 청장을 지냈다.

정 전 청장 뒤를 이어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질병관리청을 이끌고 있다.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