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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푸틴 ‘핵사용’ 구체 정보 파악한듯…국제사회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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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Reese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00701070221302002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특정 지역의 목표물을 파괴하도록 설계됐다”며 “미국이 히로시마(廣島)에 투하한 원자폭탄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길이 184m, 폭 18.2m에 달하는 핵잠수함 ‘벨고로트’도 러시아군의 자랑이다. 벨고로트가 탑재한 핵 어뢰 ‘포세이돈’은 2메가톤 이상의 폭발력을 지녔다.

 

FT는 3가지로 러시아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FT는 우선 흑해 깊은 곳이나 무인도에서 시위성으로 핵무기를 터뜨려 서방을 위협할 수 있다고 봤다.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 군사시설 정밀 타격이다. FT는 러시아가 볼모로 잡은 자포리자 원전 공격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FT는 나토 회원국을 겨냥한 직접 타격을 거론했다. 핵무기가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은 끔찍하다.

 

영국 BBC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히로시마에서 14만6000명을 죽인 원자 폭탄은 15킬로톤이었다”며 “오늘날의 핵탄두는 1000킬로톤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파국이 펼쳐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 효용성이 작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전술 핵무기는 공포와 위협 수단일 뿐, 사용하기도 힘들고 통제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핵무기 사용이 푸틴 대통령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푸틴 대통령의 국제적 고립을 감수하면서까지 핵무기를 사용하겠느냐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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