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억이 넘어가는 금융계. 임원급들이 포함되서 그렇다더니
기업은행의 예시를 들어 임원 제외한 평균 연봉이 7000이 넘는다.
웃기는거죠? 자본이 노동을 지배하는 방법이 여실히 드러난 셈입니다.
일부 직종과 노동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임금을 주면서 그외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으로 수십년 연명하는 구조. 그로 인해 노동계급간 우월감, 열등감으로 갈등을 일으키고요.
금융노조같은 귀족노조들은 전체 노동계를 대변하는 척 자신들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요. 이번 물가가 올랐다고 임금인상폭에 대해 말하는걸 보니 기가차네요.
임원제외 평균연봉이 7000이 넘는 사람들이 물가 올라서 힘들다 임금 올려달라니..
한국에서 노동이 천대받는 이유는 자본의 억압 차원은 넘어선지 한참 됐고 일부 귀족노조들의 이기심이 지금은 더욱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 연봉과 비교하여 생각하면
저들의 파업이 과해보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저들이 요구를 안한다고 그 돈이 최저임금 받는 다른 업종이나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내 연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정부가 아닌 막대한 순이익을 올리는 고용주에게 그 순이익을 좀 달라 요구하는거고
저들 업계 내의 시세(?)로 보면 법안에서 요구할 수 있는건 해도 되지않을까요?
물론 물가가 올라 힘들다
이거는
그들이 많이 버는만큼 많이 쓰기에 징징대는 소리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저도ㅋ
공감해요. 저는 저들의 위선이 역겨워요. 자신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인간들이 필요할땐 전체 노동계를 대변하는척하며 약자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체 노동계의 얼마 되지도 않는 극소수의 귀족노조 임금 좀 올려주는걸로 퉁쳐버리면 자본입장에서 최고의 결과죠. 이런 구조속에서 끊임없이 불평등, 양극화가 심해질뿐..
씁쓸한 현실이죠..
그래서 이전에 윤희숙 전 의원이 말한 교육을 통한 소득양극화 줄이기 논리에 공감하기도 합니다. 그 때 윤희숙 전 의원이...
지금의 공교육은 아이들을 포기한다
아이들을 포기하지않고 양질 (중상위 연봉을 받는) 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필요하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었거든요
이 부분 심히 공감합니다..
결국 소득의 양극화가 금수저를 제외하고
직업으로 갈라지니 말입니다...
아무리 교육을 해도 머리가 따라주지않는 현실의 문제도 있겠지만 취지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씁쓸한 마음에 이런저런 말을 쓰게 되네요..
강성귀족노조 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