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홍 프레임도 겹쳐보인다.

조국수홍 발언 막 터질때 그간 홍카가 조국 경멸하고 비판해 왔으니까 아무 문제 없울거다 생각한 홍 지지자둘 많았는데 진짜 아무 문제 없었음?

만약 그때로 돌아가서 홍준표가 토론때 그 말 할거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홍카톡에 절대 그렇게 대응하지 말로고 탄원하지 않았겠음? 

조국수홍이 그렇게 흘러간 데에는 조국 문제가 더 이상  검찰수사 방식의 적절성 문제나 진실의 영역이 아니라 조국은 나쁜놈이냐 아니냐의 프레임 영역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음. 그래서 조국을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모양새라면 바로 프레에 걸리는 거였고 홍카가 거기 걸린 거임.

전두환 문제도 같아. 전두환은 재평가가 불가능하다는 글이 오전에 많이 올라왔음.  그런 것처럼 일반에게 전두환 문제도 전두환은 나쁜놈이냐 아니냐의 프레임 영역임. 

아무리 5공비리 척결 검사였어도 전두환에 조금이라도 동정을 보이는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거기에 조문하는 사진이라도 하나 찍히면 정말 벗어나기 어려운 프레임에 또 걸리는 거임. 

프레임이 이렇게 무섭다. 진실과 소신은 없어지는 영역임. 홍카의 급격한 상승세를 꺾어버린 조국수홍사태도 홍카가 소신껏 발언한 것이었고 당시 홍카의 말은 맞말에 가까웠음. 근데 경선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고 홍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지랄할때 쓰는 무기가 됨.

결론은 홍카의 소신이 좋아 홍카를 지지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지금의 소신은 홍카에겐 백해무익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