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이재용·빌 게이츠 합심… 극빈국 위한 ‘RT 프로젝트’ 결실

profile
whiteheart
게이츠재단 참여 요청받은 삼성
李부회장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
2019년부터 TF 꾸려 개발에 착수

3년 만에 신개념 화장실 개발 성공
물이나 별도 하수시설 필요 없어
열악한 환경 저개발국 보급 계획

게이츠 “삼성, 헌신적 노력에 감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진행해온 저개발 국가를 위한 신개념 화장실 개발 프로젝트가 결실을 거뒀다. 2019년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이다. 게이츠재단은 삼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가정용 ‘재발명 화장실’(Reinvent the Toilet·RT)을 하수 시설이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 수원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게이츠재단과 협력해온 ‘R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16일 이재용 부회장과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삼성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다. 수세식 화장실이 개발된 지 250년이 지났지만, 세계 인구 절반이 여전히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 수질 오염 등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매년 5세 이하 어린이 36만명 이상이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화장실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세계일보


https://naver.me/GbU8BxUl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