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서울,경기도,인천,충청도,강원도 에서 압승하고도 패배했던 대선

도시권에서는 지도를 보면 알수 있듯이 박정희가 윤보선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윤보선은 서울,경기, 인천,강원,충북,충남,대전,광주에서 승리했고

박정희는 전북,전남,대구,울산,경남,경북,부산,제주에서 승리했다. (그 중 부산은 1%차도 안되는 초접전으로 겨우이겼다) 

그러나 영남, 호남의 농촌에서 이를 상쇄할 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박정희는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

해방 이후 전라도의 농촌 지역은 박정희의 중농 정책을 지지해 예상 밖으로 박정희를 밀어 주었다. 당시 전라도는 손꼽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라 도시를 제외한 호남권의 대거 지지는 박정희 당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제주도는 박정희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는데 당시 4.3 사건을 겪은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윤보선의 매카시즘 공격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