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목줄이나 입마개를 안해서가 아닙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진짜 얘가 사람인가 느낄때도 많이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고 슬픔을 느끼고 하는것을 떠나서

사람처럼 눈치를 보기도하고 꾀를 쓰기도하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관심받기 위해서 일부러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사람처럼 대해야한다는 주장에도 반대합니다

분명한건 개는 인간의 안전이나 편의가 보장된다는 하에 존재해야하는게 맞고

절대 인간과 동급의 생명체로 취급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랫시간 인간과 교류하며 함께살아간 동물로써

소,닭,돼지와 동급의 대우를 받아야한다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결국 인간의 만족을 위해 잡아다키우는거 아니냐 그것자체가 폭력이지 않냐 라고 하셨는데

개는 오랜 시간 인간과 공존하면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인간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게

인간의 손에서 개량이된 짐승입니다. 인간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간사회에서 살아가는것이 목적인 아이들입니다

다른짐승처럼 자연에서 방생되서 자라는것 자체가 저 짐승들에겐 불행이고 고통입니다

저는 개는 인간사회에서 존재해야할 이유가 아예 없다는 주장은 반대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처맞아가면서 배워야할때는 처맞아가면서 배우기도해야하고

인간의 눈치를 살피고 인간에게 무한 복종하는 존재여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규제와 제재가 필요한것도 맞다고 보고요

저도 같은생각이고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더 철학적으로 봤을때 그런 논리조차도 결국 인간을 위한 논리가 아닌가

인간을 위해 개량했다는게 과연 진정으로 개를 존중하는 것일까,

어떤 의미에선 가축들을 식용으로 먹는것보다 더 잔인하다, 인간이 참으로 잔인하다는 생각을 깊게 한적이 있습니다ㅎ

저는 어떤의미에선 개 이외의 가축들이 오히려 더 존중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f3_QXfSWnYE

그런 깊은 영역까지 생각하셨다면 이 영상 추천합니다

현대사회에서야 거의 대다수의 개들이 반려의 목적으로 길러지고 하는게 맞지만

개와 인간이 처음 공존하게된 시절을 되짚어보면

인간과 개가 공존하게된 최초의 이유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뭐 물론 문명이 발달된 지금은 개라는 짐승을 우리의 생존을 위해 키우는건 아니지만

오랜시간동안 서로에게 익숙해졌기때문에 지금까지도 공존하며 살아가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넵 저는 후진국들을 가보면 개는 애완용이 아니고 여전히 집을 지키는 '개량형 늑대'의 용도를 주목적으로 쓰는걸 많이 봤습니다

후진국들의 개는 정말 엄청 무섭습니다..ㅎㅎㅎ 반 늑대입니다

개를 인간의 도구로 사용해오고 개량하고, 이제는 개가 인간에게 사랑받도록 귀엽게 진화했기 때문에 죄책감없이 기른다라는게

인간들의 논리가 참으로 무섭고 소름끼칠때가 있습니다ㅎㅎ 어쩌면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먹이사슬보다도 더 이기적인 사고이죠

뭔말인지는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영상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