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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중인 이준석...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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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Z0d2GUg


이 대표와 가까운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당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이 대표가 징계에 대한 가처분신청으로 정면충돌에 나서긴 어렵다"며 "가처분신청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도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도 이 대표가 6개월 뒤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이 대표와 가까운 최고위원이나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우선 개인적, 법적 명예 회복에 집중한 뒤 재도약 기회를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주변에선 복귀 전 6개월 동안 당이나 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당원 모집에 주력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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