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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달 초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 집행 정지를 다시 신청했습니다.
오후에 시작된 심의위원회가 끝나면, 오늘 저녁 늦게 결과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을 일정 기간 정지할지 결정합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오후부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달 초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고 최근 건강이 더 악화 됐다며, 검찰에 형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심의위에서 형 집행정지가 의결되면 수원지검장이 심의 결과를 고려해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형 집행정지가 결정되면 이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언제 병원에서 퇴원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후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동부구치소 수감 중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당시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형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나이가 70살 이상인 때 등의 경우 징역형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문예슬 기자 [email protected]
이명박 전 대통령 각하 부디 형집행정지 인정받고 건강 회복하셔서 꼭 사면되고 행복한 여생 사시길 바랍니다!
심의는 ㅋㅋ 윤 마음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