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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동네 하천에서 오리들 보면서 느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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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리
새끼들 보면 괜히 장난치고 싶어져서 

새끼들이 땅 위로 올라와서 쉬거나 먹이 구하고 있으면 우오오 하면서 새끼들한테 달려감 

그럼 새끼들은 삐약거리면서 물로 도망가고 

여기서 주목할게 

어미가 새끼들 따라서 같이 도망치는게 아니라 

자기보다 훨씬 큰 인간 상대로 

꽥꽥거리고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덤벼들음 

그거보고 느낌 

말못하는 미물도 제 새끼는 끔찍이 아끼는데 

제 자식 함부로 대하고 버리고 이런 새끼들은 

금수만도 못한 새끼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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