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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홍준표 “박지원, 관종정치 멈춰야”… 말 아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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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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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16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겨냥해 “아직 관종 정치에 매몰돼 있는 것은 고쳐야 한다. 나는 정치를 아는 그분을 존중하고 좋아하지만 이제부터는 나라를 위해 자중해주셨으면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홍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까지 지낸 분이 퇴임 후에 재임 중 알게 된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갈 생각은 하지 않고 가볍게 처신하며 언론에 나와 나대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는데요. ‘평생 정치인’인 박 전 원장은 입이 근질거리는 것을 참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국가의 최고정보기관장을 지낸 만큼 나라를 위해 말을 아끼는 게 순리입니다.

▲2020년 9월 서해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방부와 해양경찰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방부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혼선을 초래했다”고 뒤늦게 밝혔는데요. 해경도 “당시 공무원이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정작 사죄할 사람은 선량한 국민을 ‘월북자’로 몰고 갔던 당시 정권 핵심 인사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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