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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본토 반환 5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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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원본 기사 - https://www3.nhk.or.jp/news/html/20220515/k10013627231000.html

한국어 기사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51511400001327

 

2022년 5월 15일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오키나와 본토 반환 5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키나와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군의 통치하에 있다가 1972년 5월 15일 일본의 영유권으로 반환되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주일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저는 오키나와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딸로 태어나서 중학생 시절까지 오키나와에서 살다가 도쿄로 상경해서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도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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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천황

나루히토 천황은 "전쟁으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후에도 고난의 길을 걸어온 오키나와인들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에는 지금도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젊은 세대를 포함해 널리 국민의 오키나와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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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총리는 "오키나와의 여러분이 기지 부담을 크게 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기지 부담 경감의 가시적인 성과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키나와가 1인당 현민 소득이 전국 최하위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민 소득 향상, 아동 빈곤 해소 등의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오키나와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강한 오키나와 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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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

다마키(玉城)이라는 이름은 오키나와에서 흔하지만 '타마키'라는 이름과 '타마시로'라는 이름이 따로 존재합니다. 그것 때문에 한때는 제가 저 분의 딸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죠. 호호.

다마키 지사는 지난 50년의 오키나와의 행보에 대해서 "1972년부터 5차에 걸친 오키나와 진흥 계획 등에 의해 사회 기반의 정비 등에 의해 본토와의 격차는 축소되어 사회 경제는 꾸준히 진전했다. 그러나 1인당 현민소득은 전국 평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자립형 경제의 구축은 여전히 ​​도중에 있으며, 아이의 빈곤과 낙도의 불리성, 약한 산업구조 등 여전히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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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

이매뉴얼 대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입니다. 올해 1월 21일 밤 미일 정상회담이 화상방식으로 개최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미국 내의 복잡한 사정으로 미일 정상회담이 일정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던 상황에서 이 사람이 백악관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단숨에 회담이 성사됐다고 합니다. 일본 외교당국 내에선 "과연 실력자"라고 호평하며 바이든 측근이라는 이매뉴얼 대사의 정치적 영향력을 실감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연설에서 대사는 "지난 달, 오키나와를 방문해 평화 기념 자료관과 평화 기념 공원을 방문해서 전쟁이 가져오는 비참한 희생을 다시 실감했다. 그러니까, 양국과 그 국민은 무엇이라고 해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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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장에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전해진 메시지가 전시되었는데 이 중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과 오키나와 현민과의 연결은, 미국과 일본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둘도 없는 요소이다.", "일본 관계의 다음 50년을 응시하는 가운데, 우리가 공유하는 역사는 차세대의 교육과 경제 기회에 투자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하게 상기시켜 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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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마사카츠(82) 상은 현민 대표로서 기념식전에서 인사하시면서 식전 후에 "복귀로부터 벌써 50년이나 되었는가 하는 생각과, 50년도 넘는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양쪽이 있습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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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 신야와 헤시키 마사는 청년 대표로서 인사한 다음 식전 후에 취재에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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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주민이신 나미히라 미치코(73) 상은 "복귀 50년은 축하의 해가 아니고, 앞으로 오키나와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는 해"라고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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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오키나와현은 오키나와 본토 복귀 50년을 기념하는 식전에 이어 기념 리셉션을 오키나와 회장에서 열고 기시다 총리대신과 다마키 지사 등이 참석해 오키나와 전통 예능 등을 감상하며 복귀 50년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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