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신청서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성범죄 혐의로 재판중인 오태완 군수가 당내 피선거권이 없음에도 경선에 참여시키고 경선을 치렀다”며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위배한 행위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탈당 후 다시 국민의힘 경선을 치러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그러나 국민의힘은 12·13일 이틀간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해야하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할 때 의령군수 후보 경선을 다시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며,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의령군수 선거는 무소속 김충규 후보, 손호현 후보, 오태완 후보 등 무소속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까지 의령군수 후보를 공천하지 못했다.
친홍계 오태완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