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후보자, 정치자금으로 월세·관리비 냈다
입력 2022.04.30 20:13
강민우 기자
스크랩 하기
<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검증 보도로 이어가겠습니다. 추 후보자가 배우자와 함께 전입 신고한 아파트 월세와 관리비를 정치자금으로 내 온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6년 동안 5,000만 원이 넘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사는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입니다.
추 후보자는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출마를 위해 2016년 1월 29일 배우자와 함께 전입 신고를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 : 차 몰려오고…. 대통령 선거하기 전에만 해도 내내 여기 와서 태워가고 이러던데?]
이렇게 주민등록표 상 추경호 후보자는 이곳 아파트에서 6년 넘게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추 후보자의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아파트 월세 4,300만 원, 관리비 약 800만 원, 가스요금 약 145만 원까지 6년 동안 5,200만 원가량을 낸 걸로 돼 있습니다.
명목은 '의정 활동용 숙소'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한 경비로만 지출 가능하고, 가계의 지원, 보조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간한 정치자금 회계 실무 책자에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의 임차료를 정치자금으로 지출하는 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정 활동용 숙소를 국회의원 본인 외에 가족 등 제3 자가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 측은 정치자금을 사용한 건 맞지만 배우자는 주소지만 대구일 뿐 실제로는 서울에 거주하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문제 가능성을 인지한 만큼 개선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33928&plink=COPYPASTE&cooper=SBSNEWSMOBEND
댓글
총
0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전체
-
정치
(237533)
- 뉴스 (45958)
- 토론 (7431)
- 홍도 (3468)
- 여론조사 (1191)
- SNS (2811)
- 유머/짤방 (2676)
- 정보 (534)
- 팩트체크 (83)
-
인증
(440)
- 정부 (246)
- 국힘 (1116)
- 더민 (513)
- 정의 (62)
- 공지 (55)
- 해외 (3997)
-
최근 여조 결과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털보가 보인 반응
-
홍콩 SCMP, "韓 민주당 집권시 한중 관계 더 밀접해지고 중국이 이득 볼 수도"
-
트럼프 입장떳다4
-
이번 여조 카톡도 포함임?
-
민주당 지들은 안 답답하나? ㅋㅋㅋ
-
무안공항 참사때 탄핵 817 그거2
-
[속보] 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 사실 아냐"4
-
[속보] 홍준표 "국민들, 이재명 혐오도 60%…범죄자 대통령 원치 않아"6
-
이러니 정치혐오증이 생기지2
-
박성민, 민주-국힘 격차 축소에 "보수 과표집"13
-
탄핵은 피할 수 없겠네. 직권남용으로 탄핵시킬 수 있으니2
-
내꿈은2
-
[속보]박종준 전 경호처장, 국수본 3차 출석3
-
[속보] 윤건영 “尹대통령, 경호관들에게 무기 사용 독촉”5
-
홍카 페북 업13
-
KBS 방송사고 사과3
-
[속보]尹측 "형사기동대 동원? 국민 배신 행위..폭도들이 경찰 가장할 수도"2
-
더 좁혀진 지지율…민주 42.2%, 국민의힘 40.8%13
-
미국,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포기 기한을 6월까지 연장1
-
20일날 트럼프 취임식이구나3
-
진짜 징글징글하다 가발단...8
-
조선 협력 손 내민 트럼프 군함 수출 열리나?4
-
갑첩이 바글바글한데
-
여조 ㅈ됬네5
-
"100년간 벌 수 있는 돈 수백조원"…눈총 받던 원전, '금맥' 됐다6
-
경찰, '김건희 라인 지목'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14일 소환 통보
-
[단독] 매년 1조 투입 '이재명 지역화폐법'…野, 7월 시행 못박다7
-
윤건영 “‘김성훈 경호처장, 내부에 강경대응 지시’ 제보”2
-
아버지 권한대행11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