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최재형 vs 윤썩열

누누산투

 

 최근 최재형님 마음에 든다는 글이 여기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저 또한, 최재형님이 마음에 드는 여러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공통점 

 최재형님과 윤썩열, 이 두 명 사이에 무려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딱 하나지만요.

 '정치 경력이 전무하다' 

 양쪽다, 감사원장, 검찰총장 이라는 공무직만 맡다가 대권에 도전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이후로 두명의 행보는 놀라울 정도로 반대가 됩니다.

 

 1. 인성

  현재 윤썩열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본인 가족들까지 그 논란 대열에 합류하며, 검증을 하기 위해 깨끗하게 공개 하라는데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윤썩열에 대한 미담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에 비해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생각하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는 예상할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 드는 것만 해도, 홍의원님께 토론이 끝난 후 팔을 툭툭 쳤던 것이 있죠. 홍의원님께서 그 일을 굳이 생각하면 또 불쾌하다고 이야기 하신 것으로 보아, 발언 또한 추측되고 있는 그 발언이 맞다고 예상합니다. 나이로나, 검사로서나 한참 선배이신 분께 그런 행동과 발언이 적절한 것인지, 이 행동을 보면 인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최재형님은 그런 인성 논란에서 비교하면 상당히 깨끗한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예 논란이 하나 없을 수는 없다지만, 비교해 보자면 최재형 님께는 상당히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할 정도로, 본인에 관한 논란 뿐이며 본인 가족과 관련된 논란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이야기는 왜 꺼내냐면, 본인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본인 가족 정도는 그것을 따르는 경우가 주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에 관련된 논란 역시 정치인들 누구나 한두번씩은 겪고 넘어가는 논란이며, 윤썩열의 아예 고발 사주 같은 본격적인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편이기 때문입니다.

 

2. 발언 논란

 윤썩열은 말 그대로 입만 열면 논란이더군요. 대권 도전한 이후 초반에 했던 '손으로 뭐 쪼개고 돌도끼 쓰고 그런건 인도도 아니고 아프리카에서나 한다' 발언 부터 최근에 했던 '그래도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 까지' 하루에 하나씩 입만 열면 사단이 납니다.

 

 최재형님 역시 논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만, 개수가 한두개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추가적으로 발언을 하신 후, 준비도 충분하지 않으면서 왜 정치판에 뛰어드냐는 비판을 들으신 적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썩열이도 동일하므로 예외로 치겠습니다. 윤썩열보다 경쟁에서 빨리 탈락하셔서 적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홍의원님을 지지하는 등 정치 행보를 아예 그만둔 것은 아니므로 발언 논란이 있으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홍의원님도 대선후보 경쟁에서 떨어지셨지만 기자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트집 잡아 논란을 만드는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3. 민생-서민

 우선 썩열이는 사법고시 9수를 하였습니다. 이는 9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공부를 주로 했다는 것이지요. 30살 ~ 31살 즈음에 검사에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집안이 최소한 은수저 정도는 되야 그런 집안 걱정을 안하고 검사하나를 보고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집안이 어렵다거나 했으면 중간에 그만 두고 다른 직업을 찾아보거나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은수저 정도 된다는 것이 본인 잘못 까지는 아닙니다만, 서민의 삶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위에서 언급한 논란들 때문에 더 싫어하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주택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못 만들었다' 라는 대권후보가 된 이후에도, 서민에 대한 삶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에 반해 최재형님은, 최소한 썩열이 처럼 '주택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못 만들었다'와 같은 망언을 하시지는 않았기에, 대선 후보가 되셨을 때 공약이라던가를 잘 어필 하셨다면, 서민층 에게도 어필하실 수 있다는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추가적으로,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의하시는 많은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재형님 인상이 상당히 선하고, 호감이 가게생기셨습니다. 물론 사람을 외모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지만, 높은 확률로 사람의 인상이랑 인성이라던가, 성격이 따라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원하던 구도는 이번에 홍의원님께서 대선 후보가 되시고, 캠프에 합류하신 최재형님께서 자리를 하나 맡으셔서 좀 더 배우시고, 최소한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 자리를 맡아 하신 다음에 차기 내지는 차차기 정도의 대권을 노려서 그 때 당선되시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우선은 썩열이 캠프에서 좀 배우시고, 국회의원이 되신 다음 다음번 대권 때도 도전 자체는 하셔서 지지율을 조금 더 올리시고.

다음번 대권때는 홍의원님 되시고, 그 캠프에 합류하시고, 홍의원님 대통령 하시는 동안에 또 국회의원이라던가, 자리 하나 맡으신 다음에 홍 의원님 다음 대선 후보로 당선 되시면 좋겠네요. 이상 긴 글 마치겠습니다.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수은
    2021.11.19

    까놓고 j형 단점이라고는 경험 없다, 너무 선비다 두개가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