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대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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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하면 몇가지 편견들이 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국물이 걸레 빤 물 맛이다, 등등.
밍숭맹숭한 맛이 특징이고, 그만큼 입문하기가 매우 어려운 음식이란 이야기다. 아, 거기다 최근엔 비싸다 정도?
청량리에 있는 이 곳은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에 입문하기 좋은 곳이다.
다시 말하면, 평양냉면 특유의 밍숭맹숭한 맛이 아니라 진한 육수가 특징인 곳이다.
먼저 냉면. 국물 색은 다른 곳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맛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평양냉면이라며, 이렇게 호불호가 안갈려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평양냉면에 대한 편견이 무너진다.
굉장히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면과 메밀향이 기분좋게 감도는게 정말 호불호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냉면은 그냥 냉면이기만하면 다 먹는다는 나와는 달리 평양 냉면의 편견에 좀 거부감이 있던 친구들도 이 곳에 데려와선 그 편견이 모두 치료되어 갔다.
또 다른 메뉴인 녹두지짐.
두껍고, 녹두 맛이 잘 살아있으며 가끔 녹두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 외에 사이드로는 평양만두, 돼지/소 수육이 있는데 냉면이 호불호가 안갈리는 대신 만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아까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했던 이유다.
다른 곳의 평양냉면은 12,000원쯤 하는데 9천원이다.
코로나 여파로 가격이 더 올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다른 곳에 비해 합리적인 편.
위치는 청량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5분 내외로 우편에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위치가 달랐지만 이전한 모양.
평양냉면에 입문해보고 싶으나 편견이 두려우면 도전해볼만 하다.
크 냉면맛집ㅊㅊ
내가 냉면을 또 좋아하지
크 냉면맛집ㅊㅊ
내가 냉면을 또 좋아하지
진짜 맛집리뷰 사랑합니다
맛있겠다
한그릇 하고싶네요.
맛있겠다
냉면 좋아하는데
세상의 냉면 맛 집은 많습니다. 제가 가본건 일부분일 뿐...
많죠 냉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