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기고 지는 게 답이겠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다 칩시다. 근데 5년동안 나라를 망쳐보세요.

그 후폭풍 누가 감당할 겁니까?

5년 뒤에 국민의 힘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면

우리 홍카 홍준표 의원님, 오세훈 시장 그 누가 나와도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이재명이 되는 게 5년 후를 위해 답이라고 해도

윤석열을 대선 패배 책임 물어 정계 은퇴시키고 친윤들을 대거 정계 은퇴나

세력 약화시켜서 친홍이 당을 장악하고 지금의 민주당 정권 심판론을 5년 뒤에 더욱 더 크게 키워

22대 대선을 화려하게 치룬다고 해도 이재명이 윤석열만큼이나 아니면

그 이상 나라를 망칠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암울 합니다.

윤석열이 당선되어 유능한 인재를 등에 업고 정권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래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이재명이 당선되어 나라를 회복시키지 못해 정권 심판론을 5년 뒤에 더욱 거세게 몰아쳐 홍준표 대통령 만드는 게 옳은 일인지

전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윤석열이 대통령을 잘하면 홍카에게 유리하고 못하면 5년 뒤도 힘들고

              이재명이 대통령을 잘하면 홍카가 힘들테지만 못하면 심판론을 등에 업을 수 있다는 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더 잘할 것 같으니 그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하는데

저 사람이 되면 나라가 더 망할 것 같으니 덜 망칠 것 같은 이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는 이상한 선거가 된 것이

너무 경악 스럽습니다. 각 당에서 2위로 경선에서 떨어진 두 분이 선거에 나왔다면 차악이 아닌 최선을 뽑는 선거가 되었을 겁니다.